|
1 | 제품 구매처 | OES.kr (온라인 쇼핑몰 구매) | |
2 | 작성자 신분 | 일반회원 | |
3 | 사용기 분류 | 사용기 | |
4 | 참고한웹페이지 | X |
1. 장비 스펙 (참조 : OES.KR 카다로그)
1) 스펙상으로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어마어마한 유효엣지입니다. 158이 무려 1,420mm 입니다.
2) Radius 도 변형적으로 적용된 8 ~ 13m 로... 158 데크 치고는 상당히 큰 사이즈 입니다.
3) 158 유저에게는 안타까운 것은 허리가 245cm 입니다. 얇습니다. 붓아웃에 대해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사항입니다. 더구나 Wide 버전이 158에게는 없습니다.
2. 사용자 셋팅
1) 데크 : 1516 OES 158 BX (커스텀 플렉스 : 머리/허리/꼬리는 동일한 하드)
2) 바인딩 : 1314 버튼 다이오드 M
3) 부츠 : 1516 나이트로 셀렉트 270
4) 각도 : 30 , 21
5) 스탠스 : 50
3. 사용기간 및 장소
1) 베어스타운, 휘닉스 파크
2) 2015년 12월 29일 부터 현재까지 약 30시간
4. 구매 동기
그간 판테라를 타면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그립력이였습니다. 더구나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아쉬움이 너무나 컸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시승으로 타본 해머들(오가사카, 도넥, F2, 데페)로 어느정도 저만의 선택적인 선별은 되여 있긴 했으며, 더 나이들어 근력이 떨어져서 해머를 타보고 싶어도 타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한몫을 하고 있던 차에... OES 를 발견하게 되였습니다. 운 좋게 웅플에서 시승도 해보고 도넥과 F2, 두 가지의 느낌도 막연하게 느낄랑 말랑한 (사실...웅플에서 멀 느끼겠습니까만은...ㅎㅎ) 현실과 핸드메이드의 유니크한 설정과 스펙상으로도 어마어마한 유효엣지의 스펙,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사항인 공동구매라는 가격의 메리트가 적용이 되여서 지르게 되였습니다.
5. 사용기
1) 첫 런... 평소 판테라 최소 스텐스(50), 27도/18도, 나이트로 머신바인딩으로 셋업하여 본 결과... 엄청난 무게감(데크도 무게감이 있지만, 머신 바인딩 또한 한 무게를 하기 때문에... 첫 런의 결과는 대 실패... 무게감에 압도가 되여 힐엣지도 세우는 것도 버거웠으며, 가장 큰 문제는 판테라 최소 스텐스(50)과 OES BX 158의 최소 스텐스(48)을 착각을 해서 훨씬 좁게 설정을 한 것도 문제가 되였습니다. 즉... 데크에 완전히 압도가 되여서 유저가 쫄았습니다. 이상태에서 내가 턴을 해도 될까???? 그런 두려움????
2) 그로부터 몇일간 20여번의 드라이버질 결과, 스텐스, 각도를 현재로서는 내가 타기 제일 편한 상태로 어느정도 잡았습니다. (사실, 현재로서도 미완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3) 무거운 데크, 무거운 바인딩으로 프리덱 무게에 익숙해진(판테라SC는 판테라와는 다르게 가볍습니다.) 유저로서는 머신 바인딩의 무게감이 너무나 큰 부담이 되여서 나름 가볍고 경량화 된 다이오드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치명적 셋팅 실수를 하였고요... 판테라는 미들와이드(허리 255)로 센터링을 살짝 앞으로 댕겨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OES 허리 245에 동일하게 적용을 하고 몇일을 타봤더니... 오른발/뒷발(18도) 토우캡이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센터링을 정상적으로 다시 맞추고 오른발/뒷발을 좀더 틀어서 21도 정도에서 쇼부를 봤습니다.
6. 장점
1) 엣지그립력... 스펙상에서 보여주는 느낌 그대로 스펙상 그대로 확실하게 그 라인 만큼은 꽂아 줍니다. 타 해머급과는 이부분 만큼은 매우 눈에 띄는 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유저 스킬에 따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엣지로만 가를 경우에는 확실하게 떨림 없는 안정감만큼은 탁월 합니다. (대신... 속도가 후덜덜 하게 나오는 ㅎㅎ)
2) 단단한 허리... 플렉스는 하드입니다만... 이 하드가 제가 상상한 하드보다 훨씬 단단합니다. 토션... 글쎄요, 아직 적응기이기 때문에 데크 넘김은 당분간 어려울듯합니다. 허리 자체가 엄청나게 단단합니다. 토션을 원래 잘 주는 편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줍니다만... 이 부분이 워낙 단단하게 잘 바쳐 주니, 적응을 하여야 할 듯합니다.
3) 리바운딩... 이것은 유저가 말아타는 스타일이냐 아니냐와 커스텀 플렉스에 따라 느낌이 매우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익숙하게 되여서 과감하게 눌러주고 말아보고 업을 주었건만.... 엄청나게 날려주더군요. 리바운딩은 유저가 재량껏 눌러주어서 터진다면 크게 터져 줍니다.
4) 빠른 활주력... 기타 다른 해머들로 탔을때도 느꼈던 그 빠른 활주력이 보다 훨씬 빠릅니다. 특히 경사가 어느정도 있는 곳이라면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가 나옵니다. 태생이 보더크로스 이기 때문일지, 베이스 소재 일지... 이 속도가 유저로 하여금 혼자 탄다면 모를까? 슬로프에 인원들이 있다면 턴을 한다는 자체가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장점과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 금일, 급사에서 고속으로 롱턴으로 타봤는데 2턴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유저 스킬 부족으로 그 속도감을 이겨내기가 간이 쪼그라 들어서 그만 멈추고 말았습니다.
4) 완전무결한 외관... 핸드메이드 답게, 단단한 모습, 통엣지, 깔끔한 마감으로 내구성 만큼은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5) 신생 브랜드 OES의 고객 대우, 튜닝 서비스(SB닥터 50%), 워랜티 15개월, 데크 구매 고객만의 할인 품목등은 메리트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7. 단점
1) OES 의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구매절차를 진행 하였으나... 데크 입고까지 무려 2달이 걸렸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시즌이 뒤늦게 시작이 되여서(저는 세컨덱이 있는 상황) 큰 컨플레인까지는 아니였지만 이부분은 차후에도 크게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과거와는 다르게 정해진 일자내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신, 늦어진 만큼 고객들에게 직접 배송을 진행 하신 점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2) 턴진입 상황에서 노즈의 락커가 상당히 빠르게 진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역시 제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타이밍과 프레스 조절을 잡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3) 프리덱을 타시다가 OES의 케볼라 모델을 선택하신다면...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오히려 월드컵 모델이 케볼라보다는 가볍습니다.(사실, 여기서 무게감은 개인적인 체감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4) 얇은 허리... 158 모델은 Wide 모델이 없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셀렉트 270으로 18~21도로 넣을 경우에는 붓아웃은 없긴 합니다.
5) 넓은 Radius 는 장점과 단점 두가지가 존재합니다. 유저가 이부분을 슬로프 컨디션에 따라서 어떻게 대응하고 익숙하게 다루는 것이 제일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8. 총평
국내에는 첫 런칭이 된 OES 보더크로스 BX 158은 확실하게 자기 색상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데크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크게 세가지 그립력, 허리, 활주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머 입문자가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은 데크라고 생각합니다.(덕분에... 현재... 바지 엉덩이가 터질려고 하네요. ㅠ ㅠ), 커스텀 플렉스인 만큼... 저 처럼 하드보다는 미들이 오히려 컨트롤 하기 쉽고, 보다 쉽게 접근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추측도 해봅니다. (참고로 플렉스는 소프트, 미들, 하드, 하드+, 하드++로 총 5개)
분명 쉽지 않으나, 매우매우 강려크한 느낌의 성질을 지닌 데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더구나 플렉스의 선택과 케볼라/월드컵의 선택에 따라 데크 성향은 천차만별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아니면 다음 시즌까지도 이 데크를 길들이는데 너무너무 재미난 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가벼운 다이오드 바인딩 대신 기존 주 바인딩였던 머신으로도 체결 해 보고 그 무게감을 이겨내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