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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 스타일에 관하여..(장문, 진지 궁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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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문지식이 없고, 강습을 받아본 적이 없으므로 제가 알고 느끼는 점이 틀릴 수 있습니다.
비난조가 아닌 조언,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소심합니다.
요즘 헝글분위기에 글 올리기 고민했지만 여기밖에 없잖아요...특히나 저 같은 독학보더에게는..
글의 기준은 상급경사 + 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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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작년까지 소위 히로유키 스타일을 고집했습니다.
1) 토-> 힐 진입시 앞발을 들어 찍고 진입
2) 폴라인에서 다운(데크위에 앉기) + 기울기
3) 어깨 닫고 시야와 뒷발로 조절하며 힐턴 마무리
작년에는 프리덱이라는 장점 때문에 조작성이 쉬워서, 비교적 느린 속도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반원 그리며 어느 정도 이뻐보이는 자세를 만들며 라이딩했습니다. (제 생각)
2. 이번 시즌시작부터:
프리덱 -> 세미 티탄덱 으로 바꾸며 급사의 궁극 카빙을 다짐했으나...
엄청난 속도감과 힘든 조작성, 엄청난 무게에 번번이 좌절했습니다.
1) 토 -> 힐 진입 앞발 들어 찍고 진입 - 가능
2) 폴라인에서 다운(데크위에 앉기) - 불가능
(속도 진입이 너무 빨라짐으로 인해 다운시점이 늦어져
턴반경이 엄청나게 커짐으로 인해 롱턴만 가능한 상황) = 턴 체인지 타이밍이 늦어짐
(거의 슬롭 제가 다먹고 도는 듯....)
3) 어깨 닫고 시야와 뒷발로 조절하며 힐턴 마무리 - 불가능 ( 일단 2번에서 막히는 게 크고, 속도+무게로 기울기가 거의 나오지 않음)
정말 곰곰이 생각해보고 어제까지의 제 상황을 정리한 것입니다.
작년의 방법이 먹히지 않으니 자꾸 슬럼프가 왔고, 성격만 나빠지더라고요...
친구가 말해주더라고요. 스타일을 바꾸라고...
일단 앉으면 (히로유키스타일) 빠른 엣지 체인지가 어려워 돌발 상황 시 대처가 떨어진다는 원포를 받았습니다.
더욱이나 티탄이라면 더 심하겠죠... (저도 그렇게 느낀부분입니다)
3. 현재:
헝글스타님들 영상을 보며 (조선인님과 붉은표범님) 외 수굴 라마 등등 영상 보면서,
힐턴 진입 후 무릎 굽힘이 아닌 그대로 다리를 펴는,
데크의 방향성을 살리는 스타일로 바꿨습니다.
1) 토 -> 힐 진입 앞발 들어 찍고 진입
2) 진입 상태에서 전경을 주고 턴을 기다림
3) 어깨 열고 턴 마무리
4. 결론
이렇게 쓰고 보니 그리고 쓰다 보니 이게 마치 답인냥 ‘답정너’ 느낌이 나네요... (절대 아닙니다)
1) 길지만.. 위에 제가 쓴 글중에 제가 잘못알고 있거나 고칠 부분 지적 부탁드립니다.
2) 힐 -> 토 넘어가는 턴 체인지가 느리다고 느낍니다.
헝글님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맞다면 더 빨리 가져가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될까요?
3) 티탄덱은 트릭하면 수명이 줄어드나요? (어차피 하지도 못하지만...)
독학 보더라 어디 조언할 곳은 여기밖에 없네요...
미리 헝글님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