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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주중 여유롭게 사무실에서 컴터 하면서 올시즌 시승해본 데크들 간략 시승기 입니다.


1. 도넥 사버메탈 163(custom)]


올시즌 제 메인덱으로 커스텀해서 F2 프로토 + BC H 스펙을 짬뽕으로 싱글 사이드컷 11m 허리 254

플렉스는 미듐으로 커스텀 해서 사용중입니다. 첫 시승 소감은...이거 뭐지..? 왜이리 허리가 말랑해...

예상하던 느낌과는 완전 다르게... 너무나도 편한 느낌의 데크였습니다.. 사탕으로 비교하자면 말랑카우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기대했던 느낌과 너무 틀려..팔아버릴까 고민도 했었는데... 메인덱이라 생각하고 계속 타다보니..

타는법을 조금만 바꾸면.. 정말 편안하게 탈수있는 데크랄까... 데크를 너무 말아올려버리면 허리가 못버텨서.

턴이 터져버리고... but! 턴을 조금 덜말고 사활강으로 풀어주면 정말 안정적으로 잔진동 없이 쭉쭉 치고나가더라구요...


2. OES 165BX H-H-H


아는 형님 데크를 하루동안 빌려 6시간 정도 풀런 해본결과... 음....이건 프리데크가 아녀..뭐가 이리 딱딱해...

코어가 뭐이리 두꺼워!! 왜이리 무거워!! 왜이리 무식해!! 첫 느낌은 정말 너무 무지막지한 느낌의 데크였습니다.

바람의 검심에 나오는 참마도 느낌이랄까.. 너무 크고 무겁고 묵직해... 롱턴에서는 정말 극강의 그립력(?)

정말 누워도 누워도절대 터지지 않는 느낌이지만... 토션과 플렉스의 프레스에 의한 그립력이 아닌... 절대적인

무게와 코어의 두께에서 오는 말그대로 눈속에 파묻히는 그립력이랄까.. 약간 다른느낌의 그립력이였습니다.

심지어 야간에 다시 사버메탈로 바꿔타니.. 순간 사버메탈이 역캠수준의 가볍고 경쾌하고 그립력이 약하게 느껴

지더라구요... ㅡㅡ;; but ....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데크는 아닌걸로.... ^^;;


3. APEX 160 BRO+


카페 시승회를 통해 이데크 역시 하루동안 빌려 6시간 풀런 해본결과... 오..~! 가볍다.. 오~! 경쾌하다.. 오~! 신난다..

이런느낌의 데크랄까? 심지어 허리가 260 으로 와이드 수준인데도 전혀 턴넘김에 이질감이 들지 않고...

노즈를 강하게 집어넣으면 그립력또한 절대 모자람이 없이 차고 넘치는 수준에 탄력있는 허리때문인지..리바운딩

또한 강하게 한방날려주는 정말 신나게 스트레스 없이 즐길수 있는 데크라는 느낌... 친구 데크가 저랑 같은 스펙에

사버메탈에 허리만 260인데 확실히 턴넘김이 사버메탈보다 BRO+ 훨씬 부드럽고 편하게 잘넘어가는 신기하게

매력적인 보드였습니다... but 턴 초반 노즈를 확실히 엣징 못하면 노즈떨림은 조금 생기더라구요...


4. F2 163 프로토

지난 시즌 월드컵 163을 탔으나...프로토랑은 확실히 다른맛을 느끼고 다시금 타본 프로토....역시나..프로토는

흔히들 말하는 야생마 같은 데크였습니다... 딱딱하고..빠르고 앞만보며 직진하고.. 자칫 타이밍 잃어버리면

무지막지하게 라이더를 끌고 가버리는 야생마라고 할까나... but! 자기데크로 적응만 하고 확실히 자기만의 데크로

만들면 프로토만한 경쟁무기가 없을정도로.. 매력적인 데크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확실히 프로토는 카빙보다는

기문이나 레이싱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데크라는 느낌?


총평 : 프로토 기준


* 그립력 : OES > 프로토 > APEX > 사버메탈

* 활주성 : 프로토=OES > APEX > 사버메탈

* 회전성 : 사버메탈 > APEX > 프로토 > OES

* 토션/허리 : 사버메탈 > APEX > 프로토 > OES (전 토션강한걸 싫어해서 말랑한 순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적인 후기이며.. 최상급 데크들을 타보면 다들 좋고 안좋고는 의미가 없고..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지 아닌지가 확실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딱딱하고 무거운 데크보다는

유럽데크랑 일본데크랑 딱 중간정도의 성향을 좋아해서 인지 약간은 말랑하고 잘 돌아가는 데크들을 선호하다보니..

개인적으로 OES 올하드는 정말 충격적으로 하드했습니다.. ㄷㄷㄷ 그래도 그만큼 롱턴에서는 정말 발군의 안정감을

가져다 줬고.. 사버메탈은 적당한 플렉스로 나름 커스텀 성공이라고 할까 딱 제가 생각 느낌데로 커스텀 된것 같아

재밌게 타고 있고 프로토는 급사에서 뒷발차기 같은 스윙을 치면 정말 재미지게 탈수 있는 데크이며.. APEX는 티탄덱이지만

스트레스 없이 정말 켱쾌하게 잼나게 슬로프를 누빌수 있는 그런데크인것 같습니다... ㅎㅎ


아직도 타보고 싶은데크들이 많으며 데크마다 다 타는 맛이 다르고 적응하는 재미가 또 재밌어... 여전히 아직도 겨울이면

보드 타는게 제일 재밌고 행복하네요~~~ ^^v


그럼 남은 시즌 부상없이 끝까지 펀라이딩 안전보딩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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