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보딩 마치고 집에 가려 셔틀을 탔습니다!
마침 맨앞자리도 비었고..
다리 뻗는거 좋아해서 맨앞에 타서 폰이나 좀 보다가 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버스 출발하고 고속도로에 들어갔는데..
일차선에서 왠 탑차가 속도 안내고 2차선 차와 나란히 가고있는겁니다
셔틀 운전기사깨서 쌍라이트로 신호 한두번 줬는데도 비킬 생각은 없고... 2차선에 여유가 생겨 셔틀이 쌍라이트와 경적소리로 신호주고 추월을 했더랬죠!
뭐 여기까진 일반적인 것인데...
1차선으로 가고 있던 셔틀 옆으로 아까 그 탑차가 붙더니!
빵~~ 거리면서 위협하다가 칼치기로 끼어들며 보복운전을 하더군요!
식겁하고! 옆자리 분은 어어!! 하시고..
결국 그 탑차 뒷부분이 버스 사이드미러를 가격하고 도망갔습니다!
사이드미러는 앞쪽으로 크게 휘었구요!
(그냥 장난감처럼 훅 돌아가던데 나중에 손으로 제자리 돌릴땐 무척 뻑뻑하더라구요! 조금만 브레이크 늦었으면 사고 크게 났을법한 상황이었습니다)
블박도 있는데 그런 운전을 하는지.. 진짜 사고크게 나는줄 알았습니다
아저씨께서도 어이없던지 차 번호 적고 휴게소로 가서 사이드미러 겨우 뻑뻑하게 움직여 돌려놓고 저에게 경찰에 신고할테니 증인 부탁한다고 하더군요!
쌍라이트와 경적 날렸다고 보복운전을 하다니..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블박에 다 찍혔을테니...
코앞에서 본 ㅎㄷㄷ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