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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보딩 가서 다섯 타임을 나름 신나게 탔는데,
네 타임은 별 문제 없이 잘 타다가
어제 오전에 모글 때문에 멀리 날라서 앞구르기 했네요. -_-
앞에 파란색 자켓 입으신 이쁜 여자분이 저를 쳐다보고 있어서
괜히 이것저것 해 보다가 긴장했...
(다행히도 넘어지는 건 못 봄. ㅋㅋ)
모자, 고글, 폼으로 쓰는 헤드폰까지 다 날라가고,
정신 차리고 난 뒤에는 팔에 힘이 안 들어가서 장갑도 못 벗겠더군요. ㅠㅠ
구르는 순간도 찰나였을 텐데
목이 한 바퀴 구르면서 목이 부러지진 않을까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진 않을까
그럼 시즌 종료인데...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오가더라구요. ㅠㅠ
의무실까지 갔다가 걍 오전만 타고 집에 와버렸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목부터 팔까지 너무 아파요.
심하게 넘어지는 일이 거의 없던 터라 아주 죽겠네요. ㅠㅠ
티나 점퍼 입을 때의 고통이란...흑흑...
다음 주 월욜에도 하이원 가야 하는데 무사히 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흑흑...
근육통(?)에 좋은 파스나 약이나 기타 등등 추천 좀...(기묻답은 아니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