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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년 독학 보더입니다...
10여년전 캐나다에서 보드를 처음 배운후.. 한국에서 1~2년 정도 혼자 탔었습니다..
그후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접었구요...
그러다 작년에 애 스키 가르치러 스키장에 갔다... 옜날 생각도 나고 해서 불이나케 장비장만하고...
한시즌 탔습니다...
올해는 좀 더 열심히 타보자 해서 시즌권도 장만하고.. 나름 주말이지만 빼 놓지 않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시즌말 날 박히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 되는 구나...ㅋ 하면서 왠지 해머타면 더 잘탈것 같은기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ㅋㅋ 여기 질문 올리고 학동 튀어가서 F2 카본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엘헤페까지..
쫒겨날 각오하고 업어 왔습니다...
그리고.. 곤지암...
정말 데크 집어 던질뻔 했습니다.... 하다 못해.. 턴도 못하고...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됩니다....
물론 실력 탓이겠지요.....
펜스 돌진이고 뭐고를 떠나서 이게 뭐하는 건지...
날이 조금이라도 어설프게 박히면 그냥 사정없이 터져 버리더군요...
날이 박히면 내가 보드를 타는건지 끌려 다니는 건지...
도대체 뭐부터 연습해야 하는건지... 이젠 겁부터 나네요...
그냥... 내 주제에 무슨 해머인지... 눈물이..ㅠㅠ
개인적으로 F2는 단순히 말이타기 좋고 엣지 그립력이 좋은 데크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건 태생이 왠지 보드 크로스용 같은데 말이죠.....
생긴것도 그렇고... 허리도 그렇고... 아.. 몰라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