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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고객의 소리에 올리려고 했으나, 무슨 문제가 있는지 올라가지 않아서 여기에 남겨봅니다.
이건 강촌 엘리시안 관계자분들이 보실 것이지만, 강촌을 베이스로 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글에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몇번 쓴소리를 올렸더니, 제 아이디를 막아놓은 느낌이네요. ㅠㅠ
아래가 올리려고 한 원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강촌 시즌권을 매년 구입하여 강촌 엘리시안에서 즐겁게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일정상 주로 야간을 많이 탔고, 올해는 주간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나 가끔 외부에서 지인들이 오면 야간을 이용합니다.
야간을 이용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다른 스키장에 비해 슬로프의 조명이 많이 어둡습니다. 클리어렌즈를 껴야만 시야가 확보가 될 정도네요. 외부에서 놀러오신 지인들도 다 좋은데, 조명이 어둡다는 의견을 보여주십니다.
특히 스키하우스에서 바라볼 때 페가수스 중간의 굽어진 왼쪽부분에는 야간에 조명이 잘 미치지 않아,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면 뒤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디어의 경우는 상단 기둥아래부분, 퓨마와 만나는 산쪽으로 보았을 때 왼쪽 부분 등, 군데군데 조명이 닿지 않아서 어둡습니다. 전체적으로 LED로 교체된 다른 리조트에 비해 '나트륨등'으로 보이는 등을 사용하고 있고, 조명의 수가 부족하여 슬로프 전체가 어두운 편입니다. 야간의 경우 어두워서 시야확보가 좁아져서 사고의 위험이 올라가기에 조명이 미치지 않는 곳에 대한 조명 조절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스키베이스와 서브하우스의 베이스는 LED 조명으로 바뀌어서 밝아서 좋으나 정작 더 조명이 필요한 슬로프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 아쉽습니다. 슬로프도 LED로 교체하고 그 수가 더 많아져서 야간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두번째는 슬로프에 관한 의견입니다.
엘리시안은 초심 팬더, 초급 래빗, 중급 드래곤, 페가수스, 디어, 최상급 래퍼드를 올해 운영하셨고, 재규어의 경우는 제설만 되어 있고 전혀 슬로프를 열지 않으셨습니다.
지난 비시즌기간동안 드래곤, 페가수스, 디어의 조절 중에서 드래곤의 상단 부분을 막아버린 것은 좁아지는 부분이 생겨서 초급들에 의한 사고와 병목현상이 많아졌다고 보입니다. 급사가 시작하는 부분에서 점프를 방지하여 사고를 막기 위함이라고 생각되나, 오히려 좁아짐으로 인한 사고가 더 많아지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다음시즌에는 전 시즌처럼 드래곤을 재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번째는 상급 코스가 없습니다. 페가와 디어도 중급으로 분류되기에 A자 스키어, 낙엽 보더들도 쉽게 생각하고, 심지어 스키하우스의 정식 강사들도 낙엽보더들과 A자 스키어를 디어나 페가에서 강습을 하고 있는 것을 여러차례 목격하였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 사람에 몰릴 때면 디어와 페가에 사람들이 넘쳐나서 제대로 된 라이딩도 즐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도 많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지금 잘 활용되지 않는 래퍼드와 재규어를 리모델링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리프트(올 시즌은 한번도 운영이 되지 않았네요) 하차지점부터 경사도를 조절하여 재규어를 최상급이 아닌 상급 정도로 조절하면 상급자들도 쾌적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오며, 인원 분산으로 인한 사고 발생도 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촌은 아기자기하고 슬로프의 집중력 있는 배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으나, 상급자가 되면 많은 분들이 다른 곳(휘닉스파크, 하이원, 용평 등)으로 베이스를 옮기십니다. 상급자가 연습하고 즐길만한 코스가 짧고 초급인원들에 의해 붐비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슬로프에 상급자들이 많으면 초급자들도 많이 배울 것이고, 이로 인해 내방객 증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해 스키/스노우보드 인구의 감소로 경영에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사료되오나, 더 좋은 강촌 엘리시안을 만들어 더 많은 내방객이 오시도록 하려면 이런 부분들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