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휘슬러 슬로프 맵
*사진 2. 휘슬러 시내버스 노선도


서두
우여곡절 끝에 휘슬러에 갔다 온지 벌써 3주정도가 지났네요. 아직도 제가 꿈의 휘슬러를 갔다 왔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거기서 시간들은 왜 그리 빨리 지나가는지..)
휘슬러에서 오자마자 생생한 느낌을 쓸려고 했는데 부상으로 인하여 좀 늦어 졌네요.
휘슬러 생활 겨우 1달정도의 느낌이라 틀리는 잘못알고 있거나 하는 부분도 많을 것이지만, 처음 휘슬러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 여기에 소개되는 특정업체들은 제가 이용했던 것들이지만, 개인적인 관계가 없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준비하기
항공권
출발 1~2개월 정도 전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은 미리 예매가 끝나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으로 환승하신다면 중화, 에바항공 이 제일 저렴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약간 늦게 끊어 좀 비싸지만 일본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참고로 항공권 경우 TAX가 별도인데 같은 가격이더라도 일본항공은 TAX가 좀더 비싸다고 합니다.(가족이 함께 간거라 3장끊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인터넷 뒤져본 결과 이곳(http://air.onlinetour.co.kr)에서 구매하였습니다.(끊기 쉽고 나름 저렴한 듯) 단, 인터파크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은 인터파크 이용하시면 좀더 저렴히 끊으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탑승시간은 오후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특히 올때)
제 경우 밴쿠버에 낮에 도착하기 위해 점심때쯤 했더니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구요. 밴쿠버에서 휘슬러 이동시 경관 구경하려 했는데 시차적응 못해 잠자기 바뻣습니다. 오히려 아이 데리고 새벽시간에 공항까지 가려니 출근시간까지 겸쳐서 더욱 힘들었습니다...-_-;

숙소
이것도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장기간(1달이상)있으실꺼면 시즌전 9월정도에는 알아보셔야 그나마 쉽게 구하실수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 단기는 임ㄷㅐ는 잘 안해 줄려고 합니다. 나중에 자세히 소개 하겠지만 pique(www.piquenewsmagazine.com)라는 한국의 벼룩시장, 교차로처럼 휘슬러내 소식 및 장터가 실린 신문이 있습니다.(무료신문) 영어가 되시는 분들은 이곳을 통하여 구하셔도 될 듯 싶네요.
휘슬러는 캐나다 중에도 물가가 비싼편으로 숙소도 비쌉니다. 숙소는 돈이 많다면 휘슬러 빌리지에 얻는게 최고일 껍니다. ^^; 하지만 헝그리한 우리가 그곳에 얻기는 힘들고 차선책으로 버스노선 안에서 구하시면 됩니다. 한달 버스 패스가 $50입니다.(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그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곳은 4번(보라색, alpine medows)노선에 있는 곳 중에 메도우파크와 가까운 곳입니다. 왜냐하면 이곳 스포츠 센타중 제일 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헬스클럽, 스쿼시 등등. 돈안들이고 여가시간을 보내기에 좋은거 같습니다.(한달 회원권이 $60정도 인 듯)
제 경우는 크릭사이드에 있었습니다. 장점은 휘슬러로 올라가는 곤도라가 가까이 있죠. 마켓도 가깝고..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있어서 이곳도 괜찮았으나, 수영장 가려고 메도우 파크로 갈려면 휘슬러빌리지까지 버스타고 와서 버스를 갈아타야 했습니다. 시간도 꽤 걸리구요. 크릭사이드에서 빌리지 왕복하는 시간도 좀 아깝기도 하구요.(버스 기달리는 시간 10분이내, 이동시간 10분 정도로 오래걸리지는 않습니다.)

리프트권/시즌권
시즌권 경우 얼리버드(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빨리 먹는다라는 것 비유하는 듯)라고하여 한국처럼 미리 끊는 것이 있습니다. 휘슬러 홈페이지(www.whistler.com)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보통 10월 초순부터 판매하니 9월 말부터 관심있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리프트권도 기간 마다 가격이 조금씩 틀립니다. 한예로 12월까지는 정상가 판매하다가 1월 초부터 패키지로 끊으면 저렴한 리프트 권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하면 10%정도 할인가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거기서 구매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보험
해외 여행보험중에 보드를 타러 간다고 하면 다들 가입을 안시켜 주더라구요. 인터넷 뒤져본 결과 단 한군대만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이것도 보험업체(대리점)에서 임의로 해주는 듯 합니다. 여행목적 선택란에 스키,보드가 아니라 일반여행으로 선택을 하라 합니다. 저는 일단 가입하고 화면 캡쳐해 두었습니다...^^; (http://goldins.co.kr)

짐챙기기
장비는 반드시 챙겨가세요. 휘슬러는 장비가 엄청 비쌉니다.(나중에 자세한 설명 하겠습니다.)
장갑이나 부츠는 여유가 된다면 2개씩 챙기는게 좋습니다. 눈이 많이와서 잘 젖습니다. 보드복은 1벌만 챙겨도 괜찮은 듯 싶네요.(난방이 대부분 히터라 보드복 같은 경우는 잘 마릅니다.) 날씨도 맑은날 보다는 눈오거나 흐린날이 많으니 미러보다는 밝은(엘로우, 주황) 렌즈가 좋을 듯 합니다.
휘슬러 온도는 우리나라 보드장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일상복은 그냥 입고 가는것만 챙기면 되구요. 스트릿류는 한국보다 저렴한편이니 몇 개 구매하셔서 입으시면 좋겠습니다.(특히 세일기간 되면 더욱) 속옷 및 양말 같은 경우도 3~4set 정도면 충분 합니다. 세탁시설이 대부분 건조기까지 같이 붙어 있어서 필요할 때 마다 세탁 하시면 됩니다.
제가 만일 혼자 간다면 원정용 보드백(보드 장비) 1개, 배낭 또는 작은 여행용가방 1개(일반의류), 한국음식 1box(음식은 다먹으면 버리고 오면되니까요) 이렇게 갖구 가겠네요.
짐챙기실 때 주의하실점 2가지.. 노트북 가져가신다면 따로 가방하나 갖구 가세요. 공항에서 검사하므로 짐에 넣어 놓으면 번거로와 집니다.(환승하면 2배로 귀찮죠.)
액체, 젤, 스프레이, 칼류 기내반입이 안되므로(액체류는 100m이하) 반드시 보드백이나 따로 부치는 짐에 넣으시구요. 각 항공사별 물품 무게 확인하시는게 좋구요. 제 경우 제일 큰 보드백(181cm)였는데 보드백 경우 대형 화물로 구분되어 크기는 상관없더라구요. 단 보드백 부치거나 찾으실 때 대형화물 찾는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한국음식 챙기실 때 소금, 후추, 식초 정도는 챙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휘슬러/블랙콤 정상 식당에 비치되어 있습니다.(식사할 때 마다 몇 개씩 챙기시면 될 듯) 다른것들도 마켓에서 팔기도 하지만 비싸므로, 김치, 고추장, 참기름, 김, 된장(쌈장), 라면 이정도만 챙기시면 될 듯.

핸드폰
인터넷 여러 가지 검색해본 결과 저처럼 1달이내 여행이라면 여기(http://smartel.co.kr/)가 제일 저렴한 듯 합니다. 한국에서 핸드폰 받아서 가지고 가서 갔다와서 반납하면 되구요. 가입비, 임ㄷㅐ료, 기본요금, 약정기간 다 없습니다. 이용료도 저렴한 편이구요.
요금은 우리나라와 달리 받기만 받는 요금이 나옴니다. 사용하실 때 주의하셔야 할 듯.
(아직 요금이 안나와서 얼마나 나올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사용요금은 반납후 익월(다음달)에 청구 된다고 하더라구요.)

휘슬러까지 이동 수단
밴쿠버에서 휘슬러까지 가는 버스 회사는 3가지가 있습니다.(렌트카로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외 하겠습니다.)
* 그레이하운드(www.greyhound.ca) - 가장 저렴하지만 공항에서 그레이하운드 정거장까지 택시로 이동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택시비도 대략 $20~25 정도 나온답니다.) 약$30정도 하는 듯.
* 프리미터(www.perimeterbus.com) - 공항에서 휘슬러까지 바로 가지만 가장 비쌉니다. 예전엔 독점이라 비쌌던거 같습니다. 조만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9정도 합니다.
* 퍼시픽코치(www.pacificcoach.com/skylynx) - 새로생긴 공항에서 휘슬러까지 바로 가는 버스입니다. 후발주자라 조금 저렴합니다. $61 정도입니다.
퍼시픽 코치 이용하는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공항에 티켓끊는 곳도 있고 현금으로도 탑승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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