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없는 솔로 남자 35세입니다.
어머니께서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무소식 20년째입니다.
가족이 없다보니 가시기 전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셨나봅니다.
유언으로 작은아버지 도와주라 하셔서 잘 다니고 있는 직장 때려치우고 작은아버지 회사에서 일 배우고 있습니다.
융자끼고 샀던 집은 월세주고 회사 기숙사로 이사와서
이 악물고 알바도 해서 돈 모아 2년만에 병원비,학자금,융자금 다 갚았습니다.
연애나 결혼은 늦은것 같기도 하고 오는 여자 안막지만 올 여자가 없는건 함정이더군요. 그래서 결혼 생각은 없습니다.
어머니 범버카용으로 사드린 09년포르테를 끌고다니고 있는데요.
일단 회사가 공장지대에 있고, 대부분 차를 가지고 다녀서인지 공장지대에 버스가 고속버스보다 배차시간이 깁니다.
원채 지하철과 버스를 좋아했었는데 이게 안되니 어쩔 수 없이 끌고다녔습니다.
회사 기숙사가 회사 2층이고 작은아버지 회사다보니 기숙사 관련비용은 안들어가는데
저번쥬 목요일에 곤지암에서 돌아오는 길에 빙판에 미끄러저 사고가 났습니다.
차를 고치고 나니 차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현금 3천 정도 보유중인데요.
과연 차를 사도 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차를 한대 사서 폐차까지 끌고 다니고 싶은데 내가 과연 사도 되는가? 에 대한 의문과 이 질문에 도움을 줄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물어보게 됩니다.
당장 사야한다는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고려해야 할 것들과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조언을 위해 저에 대해서 다른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질문을 해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