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보드입문을 고민중( 제가 젊지않은 쥐띠라서..), 드뎌 올해 2월 초에 무모하게 보드세계로 첫발을 시작했습니다.
이나이에 가능할까하는 의구심중에,  양쪽 다리가 불편하신 잘아는 후배가 스키에 입문했다는 (장애자전용 체어스키)말을 전해듯고,
문뜩 용기를 내어, 보드가게 에 들려 일단 장비부너 구입..... 그러나  보드에 대한 무지가  심한 관계로  적절하지 않은 장비를 구입한듯....
버튼 숀화잇 US 11 (290), 발 실측이 265 ,  버튼 traid 바인딩 large (부추에 맞추다보니..), 버튼 elite 155 ( 허리폭 245 ).
사실 버튼이 유명상표진 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 버튼 보드가 젤 싸길레..($300 이월상품).
나중에 좀 보드상식이 늘고 보니, 부츠는 엄청 큰것이였고, 보드 밖으로 부츠기 3cm정도 나오고, 제스펙이 174/84 인디
보드 한계치가 55-75kg 이어라구요. 여기 캐나다에서는 어는 상점을 가나 점원들이 친절하지도 않고, 점원을 불러야 마지못해 옵니다.
한국 처럼  , 가게에서 좀 조언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군요....
나름래도 스키 경력 15년이라 (카빙스키 포함),  자신감에 차서, 동네 스키장에서(무지하게  작음 슬로프 2개  2인용 리프트 한개...)
드뎌.. 드뎌~~~ 첫 보딩,  그러나.............................................
허 참..... 바인딩을 맨후,  배가 나온 관계로 거의 불가능 , 일어나기가... 한 10번이상 시도하다가,,, 포기.. 땀만 줄줄.. 휴~~~~ 이미 지쳐버림..
근처에 보던 백인 꼬만들이 히죽히죽  웃고 있고....  헙... 일단 리프트 타기위한 기본 연습은 해야 하니.. 걍, 서서 반인딩 매고,  일어나보니
준비 자세도 취하기도 전에 ~~~꽈당...~~~~ ( 이론 황당한 일이,  일어나기가 얼마나 힘든디..)
다시도전,,  근데,, 왜이라 속도가 빠른지...1미터도 못가서 무서워서 꽈당...(더불 불랙 다이아 에서도 고속으로 스키타고 내려오던 실력인디...)
몇번을 시도하다, 포기하고 담배만 뻐금.... 왜이리 힘든지.. 너무 지쳐서 어지럽기도 하고...  걍 집에 갈려다가..
그래도 , 리프트 티겟 본전을 해야하기, 일단  리프트줄을 섬... 그러나,  막상 리프트 타기전에 거부당암... (읍스.. 리쉬가 없으면 못탄다나..)
리쉬가 뭔고?   아가들 가리키는 보드 강사에게 물어보니, 샬레에 가면 10$ 판다니.. 여하튼 드뎌 리프트 탐승,, 그러나 예상대로,
리프트에서 내리면서  심한 ..꽈당..  가뜩이나 긴장하고 있는데, 옆에 탄 거무짭짭한 아그가 살찍 밀어서 더욱더 심하게 넘어짐...
배운대로,사이드 스리핑 연습,, 근디 왜 똑바로 안내려가고, 항상 옆으로 빠지는지.. 그러다가 꽈당.. 꽈당..꽈꽈꽈당..
일단 꽈당하면 못일어나니.. 휴~~~~ 겨우겨우 내려가자마자 바로 집에가서 거의 뻗음....(기절이 가까움)
일주일후, 두번째 도전,, 용감히 리프트... 용케 안넘어짐.. 그러나 굴러서 두번 내려움..
세번째 리프트 탈려니 .. 이젠 겁이남..   아마  나이가 좀들어서리  무리인가 보다....  포기할까?  집사람에게 허풍친게 좀 꺼림직..
그래에~~ 다치면 병원가면되지... 병원비도 안내는데... 세번째 리프트..  그러나 엇~~ 엇엇~~  넘어지기는 하지만,,조금 감이 오네...
심봤다..  사이드 스리핑이 속도도 안다고 여유있게 똑바로 내려감... (음... 바로 이거야...), 그리고는 그주에 , 주중에 2번 더감..(집에서 가까우니가..)
그담주에,, 목요일날,, 꾀병  병가내고,  역시 초보인 후배와 약간 더큰 스키장으로 이동..(집에서 40분.. 그리고 조금도 비쌈..4시간에 $30 )
평일날이라 사람도 없고 해서, 여유있게  항상 문제였던 토사이드 연습... 아직 많이 넘어지는 관계로 체력소모가 많아 땀이 주룩주룩.. 수시로 물보충.
후배에게,, 오늘 많이 탓지만, 마지막 한번 더타고 집에가서,, 리프트 탑승,,   헌데~~~~ 돌발상황~~~~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고, 호흡이 가빠짐... 리프트에서 내린후, 일단, 자세고 모고, 사활강으로 내려옴... 몸이 추운관계로, 커피한잔 먹고,
그러나 집에오는 내내, 호흡곤란 및.. 어지럼증..   집에도착,, 집사람이 내얼굴보고 놀램.. 추운느낌이 들어 온탕에 들어깔가하다가
그럴힘도 없어, 옷을 몇겹이고, 가장 두꺼운 옷입고, 3 시간 수면,  깨니 조금 나짐.. 여전히 기운은 없고, 어지럽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저체온증이라는 무서운 증상... 특히 겨울 산행, 혹은 무리한 스키,보드 , 추운날씨에..
그리고 온탕에 안들어가길 잘했음.. 그럼 갑작스런 혈액순환으로 차거원지 피가 심장에 쇼크를 준다고 함.
내가  추운 환경에서 3-4 시간 더  노출됬었으면 사망까지도 가능...섬찟....
그래서 스노보드, 혹인 겨울산행 전용 내의(First Layer) 주문.. ( 면제품은 땀이 흡수후 마르지않아서 몸의 체온을 내려가게함..)
내가 자주 찬물을 먹은것도 주범중의 하나,  그리고 실내에서 쉬지않고, 추운 환경에서 담배피며 있었던것이 다른 요인.
머리 및 얼굴에서 체온감소가 심하다는데, 그에 대한 대비가 부족....
,,,,
이제는 재미가 붙었다... 포기 못한다... 계속 헝글 칼럼 보면서 열공...
다신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 동네 스키장으로...
그런데~~~~
어느날, 점심후 갑지기 심장박동 이상으로 앰불런스에 실려 응급실로..
응급실에서 안정을 취하니 좀 나짐.. 의사왈 혈액순환이 조금 부족한데,, 큰것아니나 안정을 취하라고함..
사실.. 올해 처음 입문하다보니, 독학으로 배우려다보니, 헝글및 관계 한글,영문사이트 보느라 잠이 부족했던것은 사실..
술담배, 운동부족 배불때기가 무리한 보딩으로 체력적 좀 over함.
집사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드뎌 8번때 출격.. (휴... 아직도 왜이리 힘든지..)
but 베이직 턴인지, 나비스턴이니 나발이고, 잘안되니, 스키 탈때 상식으로, 엣지 전환으로만 턴시도,
몇번 넘어지고 했디만,  점점.. 드뎌, 턴이 됨.... 나름대로 컨트롤이 되는 느낌..
턴자체는 스키 탈때의 느낌이 도움이 되어, 부드럽데 되는데, 트레버싱 상태에서 여전히 약간 불안.
뭔 맞는지는 뭐르겠지만, 스키처럼 다음턴 바로 직전에 조금 속도을 더내면서 보드를 죽 밀어주면서 턴을 하니, 엣지 전환이 잘됨.
9번째 출격시 집사람과 딸아이가 구경옴... right time. 부드럽진 않아도, 넘어지지 않고 턴하면서 건방지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줌..(으쓱)
10번째 출격,  중급자 도전,, 조금 무리가 있지만, (속도에) , 부담은 없음. (상급자는 꿈도 안꾸고..)
11번째 출격,  다신 초급자로 돌아와.. 조금 빠른 감은 있지만, 카빙에 도전.. 첨에 조금 넘어졌지만, 음.. 생각 보다는 쉬었음.
몇 번 타다보니, 오히려 더 , 익사이팅 했음.. 스키탈때 카빙하고는 다른 느낌..( 같은 속도라면, 체감 속도가 더커보임..)
카빙이다 보니 속도가 붙어 몇번 다신 사람과 충돌할뻔.. 그러나 본이 아니게 숏턴을 해서 위기 모면..
아직 초보수준 카빙이나 , 나중에 굉장히 재미있을것 같은 예감...
첨에 힐턴이 조금 터지더니(이상히게 토턴은 안터짐),  조금 과감하게 전경을 하고 몸을 던지니 힐턴도 만족..
인클레이션을 줄려고, 손을 바닥에 집는 시늉으로 효과봄.
갑지가 부츠가 크다는 느낌이...(당연하지만),  바나나 보형물을 설치,, 조금 효과가 있음.. 그러나, 원가 부추가 크던 차라..
장비에대한  지름신이 내리기 시작함... 또한번 밤새 장비조사및 가격조사를 함....(쩝~~~)
미국 사이트에서 버튼 driver 200$라고함.. 바인딩 C02가 $217... 음....
고민중.. 살로몬도 관심있음.. 버너가 $320, spx90 이 170$  말라가 170$,, 음.. 이것도 관심을 끔....
버튼 custom X second이 320$.. 음.. 이것도 좋아 보이고..
그러나 지금 현재장비을 다 버리긴 그렇고, 보드라로 건지자는 맘에, 버튼 드라이버와 co2 주문..
읍스.... 그러나.... 갑자기 .... 알파인 동영상보고,, 바고 꼿힘.... 아뿔사.. 왜 진적 ....
며칠 고민중.. 드라이버 부츠 반납하고, 알파인으로..?
프리이어라는 밴쿠버에서 알파인 보드 $400, Td2바인딩 320$ 에 판매함...( 고민중..)
그러나, 알파인은  독학이 힘들하는 경고가 워낙 많아서리... 휴~~~ 고민,, 고민...
지금 3월 말  , 토론토는 4월 중순까지,, 몬드리얼(5시간 거리)은 5월 말까지,, 밴쿠버(7월까지),, 아직 많은 보딩 기회는 있는디...
과연 이나이게 알파인?
정말 가능한겨?
아냐..~~~~  걍 관광보딩이나 하지...
그래도.. 이왕....
와~~~ 어지럽다... 정말 결정 못하겠네...

저번주 보딩후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리... 한의사에 침맞고...( 주말까지 허리가 나아야 할텐데...쩝~~~ )
회사에서 시간나면, burton 사이트 들어가 이미본 보드 보고 또보고,, 살모몬 보드 보고 또보고..
(내가 제정신이  아니감??)

참고로, 전 60년 쥐띠닙다. 만 48. 건강 허락할때 까지 탑니다.

요즘, 집에서 운동도 합니다.. 지금 몸무게 77  ( 7ko 뺏음...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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