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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크게 사고친 것도 있고, 화이트데이이고 해서
결혼하고나서 처음으로 몰래 선물을 사갔는데요.
제가 뭘 사던지 한번도 이쁘다고 해준적이 없는데,
어제는 매장 여자직원분의 추천대로 사갔더니 그건 맘에 들어하네요.....
분명히 내가 보기엔 별로였는데...
지금까지 한 말이 돈 아껴쓰라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별로였던건가....
아... 확실히 여자취향은 알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