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사람들이 많네요

팬.티만!! 입고 받는 남자분

남자팬티만 입고 위에는 반팔티 입고 받으시는 여자분

목욕가운만 입고 받는 여자분 오피스텔 방안에 맨솔향이 그득그득 피어나더군요 순간 숨이 턱

커플팩 배달했다가 잘못배달해서 다시 배달했는데 그새 응응 하셨는지 팬티만 주워입고 한참후에 나오시는남자분

(문틈으로 버거 쭈뼛쭈뼛 받지마세요 다 티나)

자기집안에선 쟈스민향빰치는 향기로운 향이 나는데 집밖에 던져논 쓰레기봉지에선 하수구장 냄새에

오피스텔 복도천지가 쓰레기장인 여자분

히키코모리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장발에 머리에 기름때 그득 임꺽정 수염에 깡마른 체력의 젊은 남자분...

"버거왕입니다" 10분넘게 문을 쾅! 쾅! 쾅! 두드려도 안나오시고 ㅜㅜ

그분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간신히 배달, 심지어 배달 예약을 거신분도 어머님(안타까와요)

문 10cm 틈으로 버거왕 받으시는 여자분들 (저 도둑놈, 나쁜놈 아니에요 보드 탈때 쓰던 바라클라바땜시인가?)

얼굴 화장 풀셋팅에 목늘어진 흰나시티에 하늘색 수면바지 입고 받으시는 여자분( 뭔가 어색해보였지만 그래도 얼굴이 이뻐보임)

날 추운겨울에 핫팩 선물해주시던 남자분 (고맙습니다 꾸벅)

등등 흠......별의별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배달도 할만한거 같습니다 다만...위험합니다

신호를 무시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신호 다지켜가며 배달했다간 음식 다식고 왜이리 늦었냐고 욕먹구 ㅜㅜ

암튼.....요새는 미세먼지 때문에 ..눈가렵고 기침나고 ㅜㅜ...보드탈때 쓰던 바라클라바도 소용이 없네요

..........잡설 이상이였습니다

다들 미세먼지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