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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데크를 펜스 바깥으로 집어 던져 버리면...그 주인이 크게 반성을 할까요?

 

글쎄요...

 

저도 젊을적에 몇번 유령데크 추격 체포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나마 해당 주인이 헐레벌떡 뛰어와 고맙다고 죄송하다고 하면 조금 마음이 누그러지기라도 하겠지만...

 

대개 그냥 터벅터벅 걸어오든가...친구들과 하하깔깔 거리면 슬슬 오더군요. 그걸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아시죠?

 

그럴땐 들고내려가면서 안전펜스 바깥 계곡 쪽으로 집어 던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죠. 실제로 그런 장면도 몇번 보았구요.

 

하지만...생각해보면 그런다고 과연 뭐가 달라질까요? 유령데크 장본인이 크게 반성하기는 커녕 쌍욕을 날리며 물어내라고 난리치겠죠.

 

유령데크를 만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모른다"는 것이죠.

 

그럴수도있지 뭘....뭐 그런것 가지고....자신이 얼마나 타인에게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는지...잘 모릅니다 ㅡ.ㅡ

본인이나 본인의 가까운사람이 유령데크에 직접 당해보기라도 하기전엔...

 

잘 모르는데 막 뭐라고 해봐야 큰 효과도 없을듯 합니다. 그 사람 하나 겨우 주의시켜도 또 다른 수많은 사람들은 어쩌겠습니까.

 

리조트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다던지 대비책을 마련한다던지 하기전엔....

 

 

요즘은 그나마 덜하지만 예전엔 자동차 안전벨트를 거의 안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방송국등의 매체를 통해 수십년간 홍보해와서 지금은 그래도 대부분 안전벨트는 착용 하는 것 처럼요...(고속버스에선 아직도 잘 안하는 분이 많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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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뭐...유령데크 잡을 실력이 되시는분은(이거 잘못하면 잡으려다 다칠수도 있습니다) 좀 잡아서 그냥 안전한 곳에 놓아 두시길...여유되시면 본인에게 주의를 주시면 더욱 좋고요...그 이상 폭발해봐야 실상 득될건 거의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괜히 싸움나거나 손해배상해줘야 하거나;

 

또 이제 막 보드를 시작하신 초보분들은...유령데크를 조심하세요.  넘어지시면 가능한 빨리 안전펜스 가장자리쪽으로 피하셔서 쉬세요.  아프고 힘드셔서 슬로프에 잠시 앉아 있는거...이해는 하지만 유령데크를 비롯해 추돌사고로 크게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어우....붕붕 나르면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내려오는 유령데크에 척추 강타 당하는 모습을 떠올리니;;;

 

잡소리가 길었네요... 안전보딩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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