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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믿는 신념 중 하나가
모든 문제는 대화로 풀 수 있다. 입니다.
모든 문제는 소통의 부재와 이해의 차이,
말이 갖는 애매한 의미의 차이 즉 정의의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충분한 대화와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노력 한다면
그리고 단어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부여하고 그것을 공유한다면
뭐 충분히 합의를 이끌어내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제 상사 중 한분이 듣기가 약한 분이 있습니다.
듣기보다는 말하기를 즐겨하시죠.
어제도 업무관련한 보고를 하고 일을 실행하고 끝마쳤죠.
근데 오늘 전화가 와서 다른 이야기를 하십니다.
어제 제가 보고한 내용을
'본사'와 '지사'의 개념을 혼동해서 이해를 거꾸로 하신거죠.
그런 사례가 지금까지 무지 많습니다..
이제는 정정할 이유도 모르겠고, 에너지소비라는 결론에
그냥 뭐 문제없는선에서 내부적으로 마무리짓곤해왔습니다.
근데 이번건은 본인 먼저 문제파악을 하신거죠.
그래서 밑밥을 먼저깔고 '제가 말을 조리있게 잘하지 못해서 상사님께서 잘못이해를 하셨나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 사례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다만 정정하지 않았을뿐..
대화할때 좀더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듣는 연습이 필요한것같습니다. 정중히 이야기를 했죠.
그랬는데 상사님 말씀하시길,
그래 너는 앞으로 적어가지고와.
맞아요.
다 제 잘못이고 제 불찰입니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