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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관련궁굼증

조회 수 1717 추천 수 0 2016.09.04 05:08:52

주제가 좀 애매해서 묻답에 올려야하는건지 자게에 올려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창피하기도하고 로그인 안하고 익명으로 쓰게 되었어요 ㅋㅋ;


최대한 간단히 쓰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친구들과의 홈파티 에서 알게되었고

애가 너무 착하고 귀여워서(이쁜건아님) 제가 계속 어필을 했어요 그래서 현재 만난지 3주 정도 되어가고

저는 29. 4년 사무직 퇴사후 현재 디저트 전문제과사 준비중 인천 살아요

여친 25 히트텍파는 브랜드 매장 사원 성남 살아요

거리가 멀기도하고 제가 시간여유가 더 많아 차끌고 가서 만나곤 합니다.

어느순간부터 그애가 저를 대하는게 거리감이 느껴져서 너무 섭섭해서 몇일전 날잡고 같이 술집을 갔습니다

그애는 술을 안마셔서 저만 직접 자작 마시면서 아래 이야기를 말했어요


1. 평소 연락하는부분에서 나에대해 무관심한게 느껴진다.( 선연락X, 진지한얘기하면 말돌림, 등등)

2. 나와 같이 있을때 내가 너한테 기분좋게 얘기를 하는데도 너는 카톡만 울리면 계속 폰만 만진다.

3. 나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도 옆사람이 있으면 갑자기 그사람이랑 말을하고 난 멍때리면서 기다리다가 전화가 끊긴다.

4. 너 퇴근시간에 동료들 혹은 친구들과 새벽까지 노는데 나는 왜 그시간에 너와 만날수 없는거냐 (피곤하다는이유로)

5.. 쉬는날에도 왜 날 만나려고 하질 않고 주변인들만 약속을 잡으려고 하느냐 (주변인 만도 못한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6. 절친한테 여자소개관련 얘기가 들어와 그냥 너랑 사귀고있다는걸 말하겠다고 동의를 구하려는건데

    장난이어도 그렇지 남친한테 여자소개 받아보라고 그러는거 상처 받았다.

    위 내용 말고도 짜잘한거 서로에 대해 기본은 지켜야할것들 섭섭하고 실망했다고 제가 수없이 말하고 부탁합니다.

술마시면서 저런얘기를 하고있으니 그런 제모습이 너무 불쌍해보여서 눈물도 좀 나더라구요.

 제 할얘기는 다 하고 나니 그애가 저한테 하는말이 요즘 전남친 생각이 너무 난대요(사내연애 했던 첫사랑이더군요) 저랑 있는데도.

근데 도저히 이해가 할수 없는게 전남친이랑 4년을 사귀었다가 그놈이 바람을 피워서 헤어진지 1년이 되었고 이후 서로 다른곳으로 발령난뒤 시간이그렇게 지나서 요즘 다시 연락이 오기도 하고 집앞으로 찾아오기도 한다는 거에요. 자기는 피하고 있다는데.

그래서 다시 물어봤죠. 너 그놈이 너랑 다시 만나고 싶다고 그러면 나 버리고 갈거냐고요.

바람피다 헤어진놈을 만날거냐구요. 그랬더니 그건또 아니래요. 근데 자꾸 신경쓰여서 그때마다 자기는 저한테 미안하다고만 하고 계속 이얘기로 몇일을 서로 하다보니 점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좀전에 전화를 했는데 저한테 너무 미안해서 못만나겠다고 그놈이랑 다시 잘해보고 싶은마음은 없는데 자꾸 생각나고 신경 쓰여서 저한테 잘 못해주는게 너무 미안해서 더 나중에 가면 제가 더큰 상처 받을까봐 그렇다고 너무 이유같지 않은이유로 깨지려는것 같아서 받아들이지 않고 얘기하다가 그애 내일 출근해야되는거 생각해서 일단 끊었는데요.

무튼 저는 걔한테 그런 생각 자체를 하는게 말이 안되는거고 지금 이유가 아닌 설사 제가 정말 나쁜놈이라는 이유로  헤어졌다 쳐도 그놈을 만나는거 정말 말도 안되는거라고 그놈생각하지말고 나한테만 집중해달라구 했는데. 그래도 그만만나는게 맞는거 같다고 하더니  뭐 자기가 그렇게 말해 놓고도 한시간넘게 잠을 편하게 못자겠다고 카톡이 오더니. 자기때문에 또 잠 못자는거 아닌지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도 마음이 너무불편하다고 그러고 하아 답답해 죽겠습니다.

이거 답있나요? 정말 좋아해서 맘도 많이 아프지만 저는 잘만나고 싶거든요 계속 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이럴때는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그애가 맘을 다 잡을때까지 좀더 기다봐야 하는건지 잘모르겠어요 아~ 맘이 너무 아프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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