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M(Marc Frank Montoya) 그를 만나다.

일반 조회 수 5025 추천 수 128 2009.04.06 17:25:39




오늘 아침 난 여전히 조낸 늦잠을 코가 삐뚤어지게 자고 여친과 함께 MT.HIGH로 향했다. 1시간 반쯤 멍때리면서 오늘도 마운틴하이는 분명 눈이 안좋을거야라는 생각에 운전하자 나는 어느새 산의 마을을 지나고 있었다. 바로 그때 저멀리 TECHNINE, DVS, SKULLCANDY, THE BLOCK이라고 써진 검은색 버스가 타코 식당앞에 있는것을 목격하였고 난 생각했다. "아.... 오늘도 회사들 선전이나 하러 왔나보다. 마운틴 하이같은 코딱지 만한 산에 도대체 무슨 선전을 한다고...."

바로 그때!!!!

식당에서 빡빡머리에 떡대좋은 사나이가 한손에 버리또를 들고 문을 밀고 나오는게 아닌가! 그렇다! 그는 분명 Marc Frank Montoya였다! 난 흥분된 마음에 설마하는 기대감과 함께 바로 차를 길가에 세우고 뒤로 달려갔다! 그리고 버리또를 맛나게 잡수고 있는 사나이에게 물었다! "Are you who I think you are? 그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Yes, I AM! 난 그떄 밀려오는 흥분감과 카타르시스에 마치 F4의 김현중이라도 만나 촌동네 빠순이같이 소리를 질렀다 "Oh my god! dude!! oh my god!! Oh my god!!! 그는 친절하게도 여유로운 웃음과 함께 나에게 흔쾌히 싸인을 해주었고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평소의 GANGSTA 이미지 때문에 난 그가 약간은 까칠할거라 생각했지만 그는 아주 친절고 COOL한 사나이였다.)

그의 친절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 버스에 따라 올라오라 손짓하였다!  난 당연빠따로 재빨리 올라탔다. 난  생각했다 내가 지금 올라탄 이버스야 말로 진정한 보더들의 역사와 로망이담겨있는 장소가 아닌가! 수많은 프로들이그와함께 이곳에서 동고동락하며 수많은 산들을 누비지 않아겠는가!  그렇다! 나는 역사의 순간위에 올라서있는것이었다! 나는 밀려오는 감동을 참고 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는 나에게 4개의 SKULLCANDY두건들, 2개의 TECHNINE스티커, MONSTER DRINK고무 팔찌 글고 여친에겐 SKULLCANDY EARPHONE까지 선물로 줬다! 정말 형님 나도 제발 한개만 주세요 라고 이빨 앞문까지 삐저나왓지만 참았다. 왜냐면 괜히 쪽팔렷기 때문이다! ㅡ,ㅡ 지금은 조낸 후회된다.

어쨌든 나는 그의  버스를 따라 산으로 향했고 도착하자마나 난 옷을 잽싸게 갈아있없다. 슬롭프를 몇번 누비고 내려오자 그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이게왠걸! 그는 전혀 특별대우를 받지않고 있었다! 그는 그저 얼굴을 복면으로 둘러싼체 유유히 리프트라인에서 우리 평민들과 섞여서 기다리고 있었다! 난 잽싸게 그의 뒤에 따라붙었고 리프트를 올라탔다. 난 그의 라이딩을 두눈으로 목격할수있다는 생각에 부풀어 올랐있었고 어느새 나와 여친은 정상에 도착했다! 그는  나를 보자 여유롭게 고개를 한번 끄덕여 주고는 출발했다.

첫번째 희생물은 C-BOX였다. 역시 그는 여유롭게 고난도의 빠다링을 하며 박스를 굴복시킨뒤 킥커로 향했다.

아 역시 MFM형님은 대단했다. 그는 너무나 부드럽게 백사이드 540을 돌려주셨다. 그광경은 너무나 쉽게보여서 마치 나도 눈감고 코딱지나 후비면서 할수있을거 같았다!  (물론 당연빠따로 불가능하다ㅡ,ㅡ)

그뒤로 형님은 차례데로 하나 하나 킥커들과 레일등을 가지고 노시면서 유유히 내려가셨다. 그뒤로 우리는  형님을 다시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난..... 운이 정말 좋은놈인게 확실하다. 아직도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이 두근거린다.

형님이 자기 웹싸이트에 시간되면 나랑찍은 영상도 올려준다 했는데 빨리 올려줫음 좋겟다. ㅜ,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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