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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쯤에 만난 여자분이 있습니다.
분위기상 주변에서 모르게 만났구요
5월쯤부터 뭔가 이상했었는데 알고보니 예전 남자친구의 집착 및 스토킹이 심하더라구요
스토커휴대폰은 차단이 되어 있어 전화가 안되니 공중전화란 전화는 다 돌아다니가며 전화하고 문자하고 여자친구의 아파트옥상에 올라가 몇시까지 안오면 뛰어내리겠다는둥 다른남자 만나면 다 죽여버리겠다는둥..
성격이 갑자기 돌아버리는 또x이라서 어찌 손을 못쓰고 그냥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게 최선이라 하여 저는 그냥 보고도 모른척 했습니다.
그러다 이틀전에 여자친구가 퇴근 후에 친언니 잠깐 보러 간다길래 저는 언니네서 출발할때쯤 전화해서 같이 들어가자라고 얘기했습니다(스토커가 언제 집앞에서 나타날지 몰라서 제가 항상 집에까지 데려다 줬었습니다.)
그러다 두시간쯤뒤에 여자친구가 카톡으로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 스토커 만나서 집에 못가고 있다면서..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언니네로 가는게 아니였고, 그 스토커를 만난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은 봐야 될거 같다면서...
다른건 몰라도 저한테 거짓말했던게 너무 화가 많이 납니다. 저한테 미리 말을 했으면 못만나게 했을 거라면서 거짓말을 했다더군요.
그날 밤 그사건 후로 서로 연락은 안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답한마음에 글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