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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서울 올라오는데,  옆에 양지보니까 눈이 쌓여있더군요.

 

 

  아... 겨울이였구나.. 시즌이구나...

 

 

   10년전에는.. 겨울만 기다리며 살았는데..     5년전까지만 해도..  겨울되기도 전에 장비 챙기고..  요이땅 했는데.

 

 

  결혼하고는.. 한해에 한두번 가기도 왜 이리 힘든지.   눈보고 필 살짝 받아서 집에와서 장비찾는데.. 어디있는지..당췌..  아마 빌려주고.. 기억에서... 누구 빌려줬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3개정도 있었는데..

 

   헝글오랜만에 들어와서 중고장터 보고있네요.

 

 

  처녀총각 여러분들,,   애인에게 차이는거 걱정말고..  열심히 재밌게 타세요.   전 매해 겨울마다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 받았답니다

 

 그래도 다 인연만나서 결혼하고 살아요..

 

 

  같이 보드타던 부하직원놈은.. 허리다쳐서.. 갈수도없고.. 혼자 타는것은..  이제 노가다 같아서..   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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