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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민고민했습니다
일이십도 고민되는데 일이백은 정말 머리아픈데
일이천도 넘게드는 차를 고르는건 정말 기나긴 수행과도 같았습니다
여기서 이말들으면 그래 저차야 하다가 저기서 저말 들으면 큰일날뻔했네 이게바로 내가찾던거야
그러다 하루 자고나면 다시 리셋되고 또 게시글 여기저기 기웃기웃 정말 힘든 하루하루에
머리감을땐 어제보다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에 털썩 주저앉을뻔한 날도 여러날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달넘게 두달가까이 고민하다 저번주 계약하고 선납금까지 모두 보내고 나니 홀가분하네요
이젠 담주에 인수받고 막걸리하나사서 와이프랑 으슥한 자정무렵에 한적한 사거리 찾아간후
얼른 타이어에 한사발 퍼준후 오기만하면될거 같습니다
장비도 올해 처음으로 맞추고 데크만 아직 못받았는데 정말 기다려지는 시즌입니다
새데크를 기다리는것도 설레는 마음 주체할수없는데
새차를 기다리는 마음은 정말 그무엇과도 비교가 안되네요
모두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