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러덩팸 벌러덩벌렁입니다.
며칠전 에덴밸리에서 버튼 데크 시승을 해보고 글을 씁니다.
시승 조건이 자신의 장비와 신분증을 맡겨야 가능합니다.
직원분 전국 몇곳 돌고나면 꼭 1,2개는 분실이 된다고 하더군요.
커스텀 X를 타보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안맞아 제레미 151을 시승해봤습니다.
스탠스, 바인딩 각 싹다 입맞대로 맞춰주시더라구요 그 추운곳에서 맨손으로 열심히 연장으로 나사 풀고 쪼으고 하시는데
살짝 안쓰러웠습니다.
헝글에서 본 버튼 개판 A/S가 생각나서 제가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버튼 A/S에 대해 약평이 자자하던데 어찌된건지
마침 또 거기 있던 사람들이 국내 버튼 본사 A/S직원이었습니다.
직원 왈 : 진짜 자기네도 억울하다고, 몇백명 잘해줘도 글 하나 안남기는데 몇 병행제품 들고와서 A/S안해준다고 진상 부리고 인터넷에
글남기고 한다고 (눈물 글썽이기 일보직전이었음)
여튼 이렇게 몇마디 나누다보니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장비 셋팅을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우라누스 슬로프로 올라갔습니다.
평소 플로우 바인딩이라 바인딩 체우는게 약간 어색했습니다.
일단 살포시 비기너턴을 해봤습니다. 에덴은 항상 곳곳에 살짝 살짝 빙판이 있는데 일부로 그곳으로 돌진했습니다.
새테크라 그런지 그냥 엣지박고 지나가더군요;; 제 데크였음 슬립으로 미끄러졌을텐데...
젤 크게 느낀게 엣지의 그립력이었습니다. 조각칼로 슬로프를 째면서 가는 느낌!
아직 실력이 미천해 데크의 탄성은 잘 못느꼈는데...
굳이 설명하자면 하드하면서도 프레스를 주면 찰지면서 힘있게 튕기는 삼삼한 탄성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왕ㅋ굳ㅋ 였습니다.
에덴 라이딩하면서 곳곳 빙판 크리 때문에 주눅든 라이딩을 해왔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쌩쌩 달리니깐 기분도 더 좋았고요 ;)
시승회 마감 시간이 다되서 우라누스 2번밖에 못타봤지만 만족했습니다. ^^
그리고 장비 갖다주니 사은품도 주더라구요.
버튼 양말, 스톰프 반다나, 버튼 볼펜2개 요렇게 ㅎㅎㅎ
새로운 데크도 타보고 사은품도 받고 좋은 경험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다 돌아다니신다던데 헝글분들도 시승해보시고 사은품도 챙기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