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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은 거의 K2스탭인만 사용했는데요
미국 이베이에서 구형 클리커 바인딩을 저렴한맛에 몇개를 구입해보니
그중 한개의 박스안에 이런 구식 리쉬코드가 있더군요
그런데 리쉬코드는 알겠는데
지난해 비시중에 노란색 동그라미 친 부분의 용도가 뭘까? 고민에 빠졌죠
몇달간 가끔 생각해봐도 그 용도는 모르겠고....시즌은 다가오고ㅎㅎ
구글에 검색을 해봐도 전혀 정보도 없고(영알못이라 검색하는데 한계가 많음)
그후에 지난 시즌이 다가와 아주 씐나게 스키장을 다녔습니다
눈상태는 안좋지만 호크에서 황제보딩하는 분을 찍어봤습니다...이날 눈때문에 많이 고생했어요
이날 호크슬로프에 한분만이 전용으로 타셨습니다...이후에 걸스클릭하는분들이 몇분 오셨구요(낑겨서 놀고 싶었지만)
근데 이날 눈이 뭉치는 슬롭이라 많이 고생했네요
파노라먀 하단인데 한 10~20분간 비도오고 사람이 없어서 많이 쫄아서 탔습니다
야생동물이 튀어나올까봐 두려웠어요.....그래서 외롭기도하고... 걸스클리닉을 잠시 또 구경하러가고^^
뭐~~~아무튼
이날 물먹은 눈이 자꾸 부츠뒷꿈치에 자리를 틀고 엉겨서
부츠를 데크에 스탭인할때 어렵더군요....슬로프는 젖어있어 주저앉기도 뭐하고
뒷꿈치에 눈을 파낼만한 물건을 찾다가......
!!!!아~~ 그 리쉬코드에 금속판을 이럴때 쓰라고 달아준거구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는데(첫사진 노란색 동그라미 안)
이미 돈주고 구입해서 달아논 스프링식 리쉬코드는 쓸모가 없고
나무젓가락이라도 구할려고 쓰레기통을 뒤지며 다녔지만
위에 사진처럼 인적이 드문 스키장에 쓰레기통은 깨끗하고......
나뭇가지라도 한개 꺽어서 써볼까 했지만.....그물뒤에 있는 나무는 손이 안닿고(팔이 짧은가 봐요)
두리번 두리번 하던중 찾은게^^
스키장 상단 커피숍 근처에 굴러다니던 커피스틱?....ㅎㅎ
요걸로 뒷꿈치에 눈을 파내며 보드를 탔답니다
올해는 아직 개시하러 못갔지만
항상 하는 행동중에 하나가 저 스틱을 구해서 바지주머니 넣어다녀요......
그래서 이게 정보글이냐? 하시는분들도 계실텐데
K2스탭인 쓰시는 분들중에 이글을 보시면 속는셈치고 따라해 보세요
잘 뭉쳐지는 슬로프에서 아주 요긴 하실꺼예요
......이상 쓰잘떼기없는 K2스탭인 쓰시는 분들을 위한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