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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과학적으로 막 가져다 붙인 듯한데... 이대로 된다면야 좋겠지만...신뢰성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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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해빙 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유라시아대륙의 눈에 덮인 면적이 크게 늘어난 탓에 초겨울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극 해빙면적의 감소와 유라시아대륙 눈덮임 면적 증가 등으로 인해 올겨울 초반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30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올겨울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2월 상순 후반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추워지겠고, 중순 이후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이 초겨울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연중 북극 해빙의 면적이 가장 적어지는 시기인 지난 9월에 1979년 이후 5번째로 적은 면적이 기록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특히 우랄산맥 북쪽의 바렌츠-카라해의 해빙이 줄어들면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커지면서 한국에 찬 공기가 유입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10월에는 북극 해빙이 더디게 증가한 탓에 10월 기준으로 1979년 이후 가장 적은 면적을 기록한 바 있다. 9월의 북극 해빙면적이 역대 최소였던 2012년에도 한반도에는 12월 상순 전국의 평균기온이 역대 최저 1위, 중순 평균기온이 최저 2위를 기록한 강추위가 찾아온 바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해빙 면적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감소 추세가 급격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초겨울 강추위가 예상되는 다른 이유로 지난 10월 유라시아 대륙의 눈덮임 면적이 역대 3번째로 넓었던 점을 꼽고 있다. 유라시아대륙에 눈이 많이 오고, 평년보다 빨리 눈에 덮이면 차가워진 공기로 인해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한국에 찬 공기가 많이 유입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