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제 고향은 TK입니다
박정희 시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는 향수를 가지고 있는 부모님과 참 많이도 싸웠고
결국에는 정치 이야기를 집에서 하는 걸 포기했었어요. 부모님도 마찬가지고요.
당연히 지난 대선떄도 박근혜를 찍으셨고, 그 때도 말다툼은 거하게 했었습니다.
사실 이번 사태때도 정치 이야기는 하나도 안 했었어요. 설마 아직도 박근혜를 지지하고 계신다면 정말 실망할거 같아서..
근데 오늘 반기문이 신당창당을 한다고 하고, 지지율이 반등해서 18% 찍는걸 보고는 도저히 답답해서 견딜 수 없어서 물어봤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다행이에요....
참 대단한 사태이기는 한 모양입니다. 일평생 흔들림 없이 1번 지지자였던 두 분이 저렇게 돌아설 정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