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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신가요?
4년전에 헝그리보더에서 활동했던 DAZED라고 합니다..
아 어색하네여...
먹고살기 바빠 한동안 겨울스포츠를 멀리했더니 감을 완전히 잃어 요즘추세는 어떤가 하고 4년만에 헝그리보더에 접속했습니다
몇일 후 오랜만에 무주를 가게되어 장비점검도 하고 바인딩도 체결하니 저도 모르게 들떠 있네요 ^^;
옷장에 잠들어 있는 보드복을 꺼내니 슬림스림한 요즘추세와는 거리가 먼 갱스타일의 자켓과 뉴에라만 들어있네요...
올해도 물론 먹고살기 바쁜 삼십대라 많이 가더라도 3번정도밖에 여유가 없겠다 싶어, 친한 보드샵에 들렸네요.
맘같아선 예전처럼 잔고걱정없이(=개념없이) 휩쓸고 오고 싶었으나 지금 당장 필요한 바라클라바와 스텀패드만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고 샵 문을 열였습니다.
그런데 왜 제 손엔 16/17 나이키 커맨드 트렌지션 고글이 들려있는지 궁금합니다.
작년의 그 오줌색이 아니라 옅은 분홍색이 너무 이뻐보였나봐요...
장비병은 끊는게 아니라 참는거였나봅니다...하...
트릭하는 방법은 가물가물하고 바인딩각도도 까먹어서 이리저리 세팅다시해보고...가서 슬로프나 내려올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오랜만에 접속이라 장비자랑겸 인사드립니다.
다들 모쪼록 안보하시고 실력도 많이 느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그럼, 다녀와서 시즌시작이 시즌오프가 되는 부상소식과 함께 다시 뵙겠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