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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 초보 인사드려요.. ^^
1월1일 일요일.. 앞집 아저씨와 함께 새벽 타임 7시 땡보딩을 즐기고 있었어요..
몇시간뒤.. 갑자기 지산에 출몰하신 아줌마 와 공주님들 !!!
아줌마 두분께서 주간 보딩을 하는동안.. 눈썰매를 태우라는 특명이 하달 되고..
그렇게 불쌍한(?) 유부남 들의 애보기가 시작됩니다 ㅠㅠㅠㅠ
뭐가 불만인지 울음보가 터진 딸내미.. 타라는 눈썰매는 안타고 딴짓(?) 만 하는 딸내미.. ㅎㅎㅎ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식구들끼리 즐겁게 밥도 먹고 신나게 눈썰매 태우면서 놀았네요~ ^^
간만의 주간보딩에 기분이 좋아져서 그랬을까요?? 아줌마 두분께서 저녁땐 술한잔 하라고 윤허(?) 해 주셨어요~ ㅋ
딸내미들은 자기네들 끼리 잘~ 먹고 잘~ 씻고 꿈나라로 가시더군요 ㅎㅎㅎ
남자들끼리 실컷 보딩을 못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온 식구가 겨울을 같이 즐겨서 너무나도 좋았네요 ㅋ
특히 딸내미가 슬롭에서 사람들 내려오는걸 보고 '저건 뭐야??' 라고 계속 관심을 보여서 참 뿌듯하더라구요~
언젠가 온 식구가 같이 보드를 타는 날도 기대할 수 있겠죠?? ㅎㅎㅎ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구요~ 모두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ㅋ
p.s
사실 아빠들 새벽 보딩후 엄마들 주간보딩 + 애들 눈썰매 는 미리 치밀하게 계획되고 상의된 일이에요~
영상 날씨에 눈썰매를 태울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서 저질러 본거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