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유성입니다.

첫 개인장비 풀로 맞춰놓고 ( 데페우드, 플럭스 XV, 써리투 팀투 )

지난주가 야간이래서 올랜 이번주 주간근무 끝나고 출격하려 했었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더라구요ㅋㅋ

해서 야간퇴근하고 출격! 

세시간여를 달려 도착해서는 셋팅하고 타는데 설질이 완전 슬러쉬에 렌탈덱과는 차원이 틀린 속도감..ㅠㅠ

꽤나 넘어지다 슬슬 다시 감찾고 타는데 힐턴에서 도저히 골반이 안열리길래 한창 씨름하는 도중에

엣지는 탈탈탈탈 털리고있고.. 별생각없이 토턴으로 전향하는데 순간 역엣지걸리면서 공중 1회전했습니다ㅋㅋㅋㅋ

역엣지걸리고 날아오르는순간 뭐됐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어떻게 떨어진지 모르겠는게 데크로 먼저 떨어졌었는지

아픈곳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잠깐 멍하니 앉아있다 털고 일어나서는 몇번 더 타는데 도저히 아닌거같아서 먼저 밥먹고 있는 일행과 합류,

밥먹으며 발이 불편해 부츠를 벗고있다가 다먹고 다시 신으며 끈(끈부츠..)같은거 대~~충 슥슥 집어넣고 걸어가는데

끈이 어떻게 또 기가맥히게 엉킨건지 왼발딛고 오른발 딛으려고하는데 오른발이 땅에서 안떨어짐..

왼손에 헬멧하고 고글, 오른손에 데크 들고있는 그대로 세개(몸땡이 포함) 다 아스팔트에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일행분께서 신속하게 저보다 데크를 먼저 살펴본결과 바인딩만 살짝 찍히고.. 고글하고 손바닥에 기스 쫙갔네용

혹시 어제 2~3시경 휘팍 펭귄에서 공중 1회전 목격하신분 계시는지ㅋㅋㅋㅋㅋ 올블랙에 자켓만 두톤으로 몸통부분

밀리터리자켓이었습니다.

사진이 안올라가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