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쯤 킥커에서 착지하다 어깨 심하게 다치고 대박 수술하고 오랜 타던 보드를 한순간에 접었었는데 시간 5년정도 지나니 다시금 보드를 타보자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나이는 이제 36.... 같이 스키장 다니던 지인들은 다 애아빠 엄마가 되고 저 혼자 해외 외노자가 되서 떠돌고 있네요.. 구정휴가간 한국으로 가는데 벌써부터 먼지 쌓인 오래 묵은 원정 캐리어가 아른거려요 누군가 밝고 지나간 데크위 상처를 보면 기억이 새록새록 나겠죠? .... 하지만 혼자 타려니 익숙채 않은데 재미있을지 모르겟어요.... 같이가요에 보딩 함께하실분 찾아봐야할지..... ㅜㅜ 아.. 하이원 첫 개장했을때랑 이후까진 국도타고 구불구불길 오래오래 운전해 다녀왔는데 요즘은 어떤지도 참 궁금하구요... 스키장이 얼마나 더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자야될 시간이 조금 지나서 참 오랜만에 로긴했네요. 많이 설레이나봐요 ㅎㅎ 지금 문득 스쳐지나간 스키장 하나 떠오르네요. 알프스스키장...... 기억나시는분 계시나요? 뭉클뭉클.... 좋은 밤 그리고 안전 보딩하세요.... 그리고 새데크 상처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다 추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