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금요일
휘팍 밸리 상단의 가장 경사 심한 곳에서
헬멧을 쓴채로 역엣지 뒤통수로 랜딩~퉁 튕긴 후
굴러떨어지다가 오른팔을 쭉 뻗은 슬라이딩 자세로
가까스로 멈췄는데요
헬멧의 해당자리는 스티로폼 완충재가 우지직 깨지고 납작해졌고요
아마도 목이 아플것이라는 여러분들의 우려와는 달리
당일밤까지 뒷골이 띵한 불쾌감이 있었을 뿐
자고 일어나니 아무렇지도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은
그날 뻗었던 제 오른팔에서 일어나네요.
처음엔 허벅지도 아프고 배도 땡기면서 팔도 아팠기때문에 보드근육통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갈수록 오른팔이 아픈거에요.
주로 스트레칭 자세에서 팔을 휘젓거나 돌리면
뽀개질듯한 느낌이 어깨관절에서 들어서
이게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
지지난주의 머리랜딩 후 팔랜딩.. 이 떠오르네요.
계속 이러면 병원에 가봐야겠어요 ㅠ
모두 안보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