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엔 추천이라면서요....?

스압이 있을 수 있으니 뒤로가기...가 아니라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헤헤

시즌초부터 고민 하다 앞으로 한달이란 시간밖에 없는 오늘 풀장비를 지르는 사고를 쳐버렸네요...

요넥스로 풀셋을 뽑게 되었습니다.

술살이 조금씩 쪄가고 바인딩 체결이 점점 힘들어지는 나이가 되자 스텝인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요즘 스텝인리콜때문에 시끌시끌 하더라구요.

지인찬스로 REV,스무스 두가지 모델을 타보고 REV의 반발력은 저에게 너무 이질감으로 다가와

스무스로 마음의 결정을 지은 차에 나온 떡밥이라 고민이 더더욱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넥스데크에 다른 바인딩 다른 부츠를 끼울꺼라면 차라리 버튼풀셋을 뽑아버릴테다 라고 생각하고,

버튼으로 살짝 눈을 돌렸으나 눈에 쏙들어오는 장비가 없었습니다. 

이미 제눈엔 4~5년전에 처음 봤었고 입맛만 다셨었던....고가였던 스무스를 가질수 있다는것에 그냥 꼽혀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뭐...그냥 질렀습니다.

리콜이고 뭐고 생각 안했어요. 그냥 뽑기다 이건... 나는 아닐꺼다. 난 플린트부츠 살꺼 아니니까 괜찮아 

설마 2~3시즌도 못버티겠어? 그냥 하자나면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난 이게 너무 신고싶고 스무스가 타고싶어

라고...마음먹어버렸습니다.

순간 순간 하자나면 어떻하지? 2월초까지 리콜기간이고 그 다음부터는 안된다던데....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질렀어요...그냥요.

더 이상 갈등하면 안될듯 하여 그냥 비닐 찢어버리고 바인딩 체결해달라고 했습니다.

조합은 16-17스무스 / 스텝인바인딩 XTS / 에리오 에이비 부츠 이구요.

전에 타던 메인장비 13-14 네버썸머 에보 / 플럭스 RK / 써리투 라쉬드FT 가 서브장비가 될 듯 합니다.

그나저나 남은 한달동안 몇번이나 갈 수 있을런지가 관건 이네요.

다들 항상 조심하셔서 다치지 마시고 시즌 마무리 잘 하셨으면 합니다. 올해따라 지인들이 자주 다쳐서ㅡㅜ

설연휴 잘 보내시구요. 다들 많이 드시고 살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