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곤지암에서 라이딩만 하고있는 남자사람입니다..
지금 가입된 동호회는 2년전까지만 해도 나름 활동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했었는데..
작년부터인가, 운영진 바뀌는 시점에서 신입회원도 너무 많이 생기다보니,
카페에 봐도 아는사람이 몇 없고, 저도 소홀해지더라구요..
가끔 평일 심야에 혼자 타러 가는데, 솔직히 혼자 타기 너무 재미없어서..
동호회를 새로 들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지금 동호회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새로 오신분이 너무 많아서, 그 사이에
스며들어가기가 좀 부담스럽다 랄까요..
예전엔 많지 않은 회원이라도 정모하면 백명이상 모일정도로 단합이 잘되었는데..
변화되는, 나쁘게 말하면 물갈이 되는 동호회 상황에 민첩한 대응을 못한 탓이겠지요..
사실 평일 심야에 같이 탈 사람이 있으면 별 고민이 안되었을텐데,
혼술 혼밥은 스마트폰과 함께 하지만, 혼보딩은 리프트위에서 찬바람에 배터리가 순삭되는 아이폰을 손에 쥐고 멍때릴 경우가 허다합니다ㅠㅠ
푸념이면서도 고민입니다..다른분들은 어찌 하시는지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문답보단 자게에 맞는 성향의 글인것 같아 이곳에 적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