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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저 잘 못타요~"
"왜이래 이사람, 보드타는거 좋아하고 꽤 오래다닌거 아는데"
"아녜요, 좋아는 하는데 뜨문뜨문 다녀서 잘 못타요~"
"허허....이사람...."
.
슬로프를 한번 같이 내려오더니
"아....진짜구나.....진짜 못타는구나....."
"......................."
괜히 자기혼자 사람을 예단하고 그래.
내가 분명히 못탄다고 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