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란 게 참 점점 힘들어지네요.
한 달도 더 전쯤 소개팅을 했었죠ㅋ
까였죠ㅜㅡ
근데 너무 괜찮아서... 보름 지나서 다시 연락을 했죠.
너무 마음에 든다하니 연락을 받아주더군요.
그렇게 보름 넘게 카톡 선물도 보내주고(커피, 케잌)
이쁜 말, 고운 말 다 써가면서... 노력을 했죠.
전화통화도 했었죠. 기회를 달라!
뭐 하여튼 분위기가 좋은 거 같아서...
남ㅡ 피자 좋아하세요?
여ㅡ 네ㅋ
남ㅡ 부자피자라고 맛나는 곳이 있다던데.. 시간만 내 주시면ㅎ.
여ㅡ 무응답
다음 날
남ㅡ (어쩌고 저쩌고) 피자는 포기요.
여ㅡ 제가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요.
남ㅡ 사람 없는 곳은 얼마든지 많아요. 시간만 편하실 때
여ㅡ 시간요... 만나야 하는 건가요?
남ㅡ 만나면 좋죠. 언제 괜찮으세요?
여ㅡ 무응답
남ㅡ 객관식으로 드릴게요.
1. 주말
2. 다음 주
3. 다다음주
4. 요즘 바빠요
5. 만나기 부담스러워요.
6. 점심 맛나게 드세요.
여ㅡ ㅋㅋ 이게 무슨ㅋㅋㅋ
남ㅡ ??님 짱이요^^
여ㅡ 왜요? 중복이 가능하다면 4,5,6 번이요. 그래도 만남의 여부는 생각 좀 해볼게요.
남ㅡ 생각해 보시고 가르쳐 주세요. 전 6번요.ㅋ
여ㅡ 네ㅋㅋ
객관식 줄 때 4, 5번이면 포기하려고 했는데...
생각 좀 해본다는 것이....
포기해야겠죠? 카톡으론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가ㅜㅡ.
카톡 계속 보내는 것도 의미없을 거같고ㅡㅡ
절대 묻고 답하기 아님...
그래도 댓글 다는 건 이해함.
이런 슬픈 글에 탑승이요 적으면 역엣지 걸림ㅋ
모두들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