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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의 폭력

조회 수 1033 추천 수 3 2017.03.31 11:33:38

부장, 과장 들이  밥을 사겠다며   중국집에 데려가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농담으로 많이 히히덕 거리지만  실전에서는 무거운 침묵과 함께 눈치를 보게 되는 그말.


'먹고 싶은거 시키게....난 짜장'  


어느 개그프로그램의 단골멘트 인듯 하지만 이것은  직장인들 에겐  가슴이 답답해지는  엄중한 현실입니다.


그나마 용기있는 자들의  선택은 500원 더 비싼  '짬뽕' 이거나   '짜장 곱배기' 선에서  양해를 구하는 식으로


시켜먹게 됩니다.


약간 생각있는 상사들은 이런 상투적인 멘트에서 벗어나 나름의 세련된 표현을 쓴답시고 하는 말또한


'이 집은 짜장이 맛있더라....난 짜장'


이 정도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용기있게 외쳐 봅니다.


'저는 해물짬뽕 주세요......'






월요일 까지   분석보고서 2 개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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