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앞 광장 화단에,
어린 단풍나무 새싹들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한녀석 뽑아서
안쓰는 머그컵에 흙채워서 심어줬습니다.
안그래도. 얼마전부터 단풍나무 분재를 키워보겠다며
수형 잡아주는 재미에 들려있었는데..
나이 먹으니 이런거에 관심이 생기는군요.
아버지가 난(蘭) 잎을 정성스레 닦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뜬금 아빠보고싶네;;)
아무튼,
이렇게 하나씩 심어서 회사여자사람들에게 선물해 봐야겠습니다.
[나무를 선물하는 남자]..뭔가 감성터지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