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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7년 초.

중고나라에 파텍 상보를 구한다는 글 을 올렸고

올린지 10여분 만에 판다는 사람 2명한태 연락이 왔습니다.

실물 사진을 요구했고. 두명에게 받았는대..응? 어디서 봤던 사진이?

전날 상보는 얼마에 거래 되나 판매완료 글을 훑어보며 봤던 사진을

이 중 한명이 보냈고 사기라는걸 직감했지만 설마 둘다 사기꾼이겠나 싶어

다른 한 사람과 거래를 진행하였는대 둘다 사기꾼이였고 물건을 못 받았습니다. ㅡㅡ 아...딥빡...

이놈 한태 마지막으로 "나 한태 사기 친걸 후회하게 될 거다" 라고 메세지를 남긴 뒤.

다음날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 하였습니다.

그리고 퇴근 하고 매일 밤 사기꾼에 대한 정보를 한 달 가까이 수집하였죠.

엄청난 수사력? 으로 고딩이라는걸 파악하고 얼마 뒤

이름,나이,성별,주소,유년시절 사진,중,고딩 때의 사진,여친의 연락처, 친구들의 연락처, 재학중인 고등학교, 부모님 연락처 외 어제 여친과 놀러갔던 장소와 그날 여친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똥 색깔 빼고 다 파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놈에게 당한 피해자들을 모아서 단톡방을 개설.

25명 정도 모으고 피해자들 에게 정보를 공유하였 습니다.

이놈 여친에게는 니 남친 사기꾼이다 라며 사기친 행각을 메세지로 보냈더니, 


여친이 "그래서 뭐요? 우린 이런걸로 쉽게 안 헤어져요"

응???

그렇다... 끼리끼리 만냐거였다....

방향을 바꿔 경찰에게 정보를 공유함.

일주일 뒤 경찰서에 연락을 하니 잡았고 진술을 얻은 뒤 풀어 줬다고...

그런대 다음날, 또 다음날 에도 계속계속 피해자가 늘어났고 50명 가까이

되었을 때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단톡방 사람들에게 담당경찰서에

"전화폭격을 하자" 라고 결정을 하고 수십명이 번갈아가며 해당 경찰서에

전화를 폭격함.

일주일 뒤 송치하여 검찰에 넘겼다는 연락을 받았고

사건 번호 접수. 3월 중순 첫 공판이 잡히고

이렇게 끝나는줄 알았는대...

첫 공판이 있는 새벽에 사기를 또 침.

그리고 오전 재판이 끝나고 오후에 또 사기침 ....


와....이게 사람 인가 싶어..

단톡방 사람들을 선동하여 담당 검사와 판사에게 단체 진정서를 작성하여

반드시 엄벌에 처하도록 하자. 하였고 친필 서명서를 작성하여

담당검사와 판사에게 등기를 송달 하였습니다.

이놈 엄머니에게 피해자들의 원금을 요구하여 제가 대신 받아

피해자들에게 전부 다 돌려주었죠.

어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놀라운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여친이 있는거 같은대 그 애랑 같이 그러는 것 같다...

아..........그 끼리끼리 라고 생각했는데...설마 같이 하고 있을 줄이야..

아!!! 상보를 구한다고 했을 때 두명에게 동시에 연락이 왔는대

판매완료 된 사진을 보낸 사기꾼이... 여친이였습니다...

그렇게 요번달 31일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였는대

어머니의 요청으로 요번주 15일 판결이 났고 소년원 2년이 선고 될 것 같다고 어머니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통쾌하지만 공장에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어머니는 안쓰럽긴 하네요..

"나에게 사기 친걸 후회하게 해줄께"

후회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소액이여도 피해자들을 모아

다함께 한소리로 소리치면 초범인 미성년자도 소년원 2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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