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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먹고는 살아야해서 음식쪽 부흥여탈권을 쥐신 분들과 알고 지낼려고 시도중입니다.


이쪽 세계도 한국의 헬조선 입니다.


음식 실력이 있다는 이유로 소개하지 않습니다.

자신과 친해야 합니다. 친할려면 먼저 고개 숙이고 모신다는 마음으로 다가가야 겠죠.

수만명의 좋아요 팔로워를 가진 분은 가게 소개 원하는 분들 dm 보내달라고 인스타에  적혀져 있죠.


실력만 있으면 가게에 손님이 온다는 것은 구시대 유물 이라는게 그쪽의 중론으로 보입니다.


수백명의 미식가와 수십명의 음식전문 기자, 수십명의 파워 미식가, 수십명의 음식평론가와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을 sns로 챙겨주고 자기 인스타 꾸미면 하루에 4-5시간이 금방 간다는 말 입니다.

그럼 주방은 누가 지키는거지?  


tv 에 나오는것은 아무나 못나옵니다. 실력있다고 나오는게 아닙니다.

방송국에 그 사람을 소개해주는 사람들, 연결해주는 사람들과 잘 알고지내야 합니다. 

 

그럼 실력있어서 입소문나면 잘 되는거 아니냐?


현재로선 먹고 사는 정도 된다고 합니다.  입소문이라는게 과거 지하철에서 신문 펼쳐보던 시절에나 유용한

정보라는 거죠. 


지금 세대는 입소문 자체가 없고 , 입소문이라는게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나오는 정보들에 파묻혀서 보일수 없다고 합니다.



그 지역주민이 인정하고 좋아하는 가게는 망하지 않을뿐 돈은 못 번다는 거죠.

고마운 지역주민이 '모 방송에 나온 가게 보다 옆가게가 더 좋아요' 라고 댓글 하나 고맙게 달아줘도

그 정보가 퍼지기전에 묻혀 버리고 1회성으로 끝난다는 거죠.


몇천명에서 몇만명의 sns 친구를 가진 사람 20명이 순번대로 칭찬 방문글 돌려주면 

대박 맛집 하나 나오는건 일도 아니라는거죠.


분명 더 좋은집이 있지만 소개 할 생각이 없는 음식업계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들.

자기와 친한 가게는 오픈전에 '올해의 음식상' 이라고 핵미사일 쏴주면

바로 우루루 몰려서 줄서게 만들고, 계속 돌려가면서 대포 쏴주면 그 게시물에 혹해서

가는 사람들 까지 합치면 게임은 끝나는게 실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직 실력만 생각하고 결승선까지 온 저로선 많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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