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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조회 수 871 추천 수 2 2017.08.11 15:33:34

30대 여자인 저는 초등학교때 운동을 잠깐 했습니다.

적성이나 흥미로 하게 된게 아니라 남들보다 키가 크다는 이유로 반강제로 시작하게 되었죠.


그때 코치란 남자에게 맞기도 엄청 맞고

지금 생각하면 성추행도 엄청 당했습니다.


성추행은

선착순으로 뛰고 후순위로 들어온 사람 벌칙으로 코치에게 뽀뽀

각목으로 엉덩이를 맞은 후에 멍들은거 확인한다고 유니폼을 들춰 엉덩이 확인

보통 뽀뽀벌칙은 볼에 이루어졌으나 입술에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로 행동위주로 기술했고 지금말로하면 성희롱은 뭐 끝도 없죠.


근데 그 코치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기억으로 저보다 1, 2살 어렸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고향을 떠나 타 지역에서 자리잡고 살고 있고

제 동생은 고향에서 결혼하고 살고 있는데

그 코치 아들과 엄청 친하게 지냅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우리언니 운동했었는데'

'어 우리아빠 그 운동 코치였는데'

뭐 이렇게 대화하다가 어느날엔가 제게 물어오길래 알게 됐죠.


나는 코치도 싫고 그 아들도 싫다 얘기를 했는데

그 코치와 그 아들이 식당을 한답니다. 거기 밥먹으러 가자길래 안간다했더니

언니는 나쁘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잘못 없는 코치의 아들

그래서 입다물고 있었는데

고향 갈때마다 거길 가자하니 미치겠습니다. 

야 걔네 아빠가 이랬어 말할수도 없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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