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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오만과 교만이 하늘을 찌르며, 살고있는 제자신을 일깨워준 스승님을 만났습니다.

 

그스승님은 다름아닌 치킨집사장님이 었습니다.

 

프렌차이즈 치킨에 빠져 참다운 치킨맛을 잃어 가고있을 무렵이었습니다.

 

한창 치킨많이 시켜먹을땐 1주일에 3~4번 시켜먹었습니다.

 

올해들어 소비를 줄이자는 맘으로 평일에 안시켜먹은지 몇개월이 흘렀으나

 

치킨을 못먹게 되니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제자신을 보게되었고,

 

참다못해 저는 치킨을 먹자고 주문을 하기에 이르렀죠.

 

배달의xx 에서 우연히 개인이 운영하는 은퇴부부와 아우가 운영한다는 치킨이 눈에띄어 시켜먹었습니다.

 

머리에 숫이없으신 안경쓰신 50대가넘으시는 사장님이 직접배달을 오셨어요.

 

명확하고 똑부러지는 말투 자신을 낮추며 고객에게 기쁨과 행복감을주는 말투로 맛있게 드십시오.!(남자다운 말투 아닙니다)라며

 

은혜로운 미소가 넘치는 말과 표정을하고선

 

인사를 90도각도로 하시고 가시더라구요. 너무나도 선해보이는 인상이셨습니다.

 

치킨을 받고나서 저는 갑자기 무언가로 머리를 맞은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을 숨기고 겉으로만 하는말투에 익숙해져있는 저였기에 과거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잊고있던것이 있었던가.  언제부터내가 이렇게 표독스러운 사람이 되었던가.

 

내지식만을 고수하며 내가 왜이리 똑똑한사람쳐럼 내비쳐지기를 바랬던것일까.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게 아니었는데...

 

 

저렇게 상대에게 대해주니 도와주고 싶고. 그사람이 잘되길 바라는 생각마져 드는데...

 

충격에 빠졌습니다. 내가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다.

 

 

그뿐만이아니라 치킨이 너무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튀김밀가루옷이 없었고, 순살로 살짝튀긴 치킨에 소스를 뿌린 너무깔끔하고 몸이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맵고 짠음식에 길들여진 신장이 말끔히 나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해서 어제 또 시켜 먹었습니다.

 

그사장님이 또 보고 싶네요.

 

은혜를 받은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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