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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행

조회 수 949 추천 수 2 2017.09.23 23:30:29

은 내 팔자에 무슨.....  -_-;;;


어제 기묻 게시판에 1박2일 여행지 추천 좀 해주십사 글을 썼거든요.

그런데 그게 그만.....  ㅋㅋㅋㅋㅋ

저도 한 버튼빠 하는지라 주말밖에 시간이 나지 않는 관계로

결국 오늘 다녀왔지요. 


원래는말입니다.


오늘 양양 죽도 해변에서 펼쳐지는 영화제에 참석해서

자정에 상영하는 그랑블루 영화를 보려고 생각을 해 놓고,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해서 

정오에 친구 결혼식이 있는 일산에 갔다가

결혼식 끝나고 밥먹고 서둘러서

신사동에 가서 패밀리세일을 돌고 

양양으로 출발~~~

요것이 저의 오늘 계획이었으나


아침에 일어나는것부터 삐걱이기 시작해서

결국은 양양에 갈 아무 준비도 못하고 그냥 결혼식장으로 출발.

식장으로 가면서 .....

패밀리 세일을 갔다가 집에 돌아가서 양양으로 짐을 싸서 가자

이렇게 계획을 세웠으나


우선 일산에서 강남까지 가는 동안 정체가 너무 심했습니다.

매장에 도착하니  4 시가 넘어가는 상황.

그래도 이것저것 돌다가 은채 자켓이랑 지폼 엉덩이 보호대,

각종 가방류 등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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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로운 스노우 앱.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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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념사진도 하나 남기고..... ㅎㅎㅎ


대략 6시를 넘겨 저녁을 먹으면서 다음 일정을 논의하다가

다들 피곤하다고 GG를 외치고,


합정동에 뭐 유명한 커피집이 있다며 거길 들러서 집에나 가자는 말에 

합정동으로 출발.

여기 신기하게도 커피를 캔에 넣어 줍니다.  오호. 

그렇게 

1박 2일은 일산 서울투어가 되어버렸네요.


여행이든 만남이든 당장 실행하지 못했다고 그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는건 아니겠죠.

언제고 또 누군가를 만나고 어디를 갈 수 있는 시간이 생기겠지만...

지금과 나중은 그 느낌이 다를테고, 

그래서 다들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 하는가 봅니다.


힘들게 먼 거리를 떠나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도 좋고

이렇게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뒹굴거리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나름 좋은 1박2일 여행이겠죠

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시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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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패배한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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