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레메입니다.

 

올해 봄까지만해도 말 그대로 전혀 꺼리낌없이 글을 남기고 하다가

상황이 참 애매하게 되어버린것 같네요.

글쓰기가 조심스러우니 말이죠.

 

좀전에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 들어와서 이것저것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캡쳐한 내용들도 보게되었구요.

(참 무섭습니다 예전히 캡처를;;)

한참을 고민끝에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것도 책임감없다는 생각에 글 남겨봅니다.

 

아이엠이라는 사이트로 새롭게 시작한거 맞습니다.

저혼자 슈퍼맨도 아니고 헝글에 있을때 함께하셨던분들의 도움을 받고

지인들의 도움도 받으면서 어렵게 어렵게 베타 오픈이라는걸 했습니다.

헝글의 대항? 싸움? 적?

어떤 유언비어들이 퍼져있는지 대충은 알고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상대가 안되죠 ^^;;

헝그리보더가 잘되는것이 내가 잘되는것이라고 생각하고 20대의 절반 이상을 말 그래도 올인했습니다.

그리고

미래와 비젼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지난 5월 헝그리보더를 떠났습니다.

그 허전함과 공허함은 당사자가 아니라면 이해못하실겁니다.

그래도 다시 시작해보자는 생각에 어려운 상황속에서 새롭게 준비하고 도전하고 시작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셨고 기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예전에 헝그리보더일을 처음 시작했을때 같이 열심히 해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많은 소문들과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나이 한두살 먹은 아이도 아니고 30대 중반을 바라보면서 나이값은 하자라는 생각으로 눈과 귀를 닫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것이구요.

 

헝그리보더는 제 고향입니다.

제꿈과 목표를 위해 고향을 떠났을뿐이고 고향을 떠나 꿈을 이루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헝그리보더와 마무리가 안된 부분이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헝그리보더에 피해가 되는 그 어떤것도 솔직히 하기 싫습니다.

지인들에게 부탁의 당부도 했습니다.

헝그리보더에 직간접적인 홍보는 삼가해주면 좋겠다는 부탁의 당부였죠.

분명 시끄러워질것 같기에...

솔직히 챙피한 이야기이지만

헝그리보더를 떠나고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지인들은 알기에 분명 제 부탁을 들어줬을거라 믿습니다.

저를 싫어하시는분들이 일부러 부스럼을 만드신거라면 뭐라 드릴말씀이 없겠네요.

 

그저 제가 하고 싶은일들과 하고 싶었던것들을 할 뿐이지

이곳에 피해가 가는 그 어떤일도 전 하지 않을것입니다.

오히려 헝그리보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라도 전 돕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앞으로는 이곳에 글을 남기는것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고 안부를 뭍는것이

점점 더 어색해질것 같지만 어쩔 수 없는것이겠지요~ ^^;;;

 

10/11 시즌이 시작되었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추억에 남는 시즌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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