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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무사히 수술 잘 마치고 병실에서 휴식중 입니다.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전7시반에 첫 수술로 시작해서 오후 1시경 올라 왔습니다.
전신마취 후 수술 이라 아직까지 마취기가 있어 통증이 좀 반감되었었나 봅니다.
마취가 다 풀린 저녁즈음 부터 어마어마한 통증이 시작 되어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습니다.
통증을 줄여 준다는 무통주사를 달고 있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좀더 강력한 통증완화를 원해 별도로 진통제를 요청 했지만 진통제 부작용으로 거의 실신 직전
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 회복 했습니다.
진통제 주사 맞고 약 2분쯤 지났을까? 온몸에 열이 오르고 38도를 찍기 시작 하더니 식은땀이 줄줄...
정신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몽롱해 지면서 나도모르게 고개가 재껴지면서 호흡곤란 증상 까지 나타 났습니다.
결국 간호사 긴급호출 하여 투여중인 모든 약물을 중단 하고 희석 시키는 생리식염수만 계속 투여,
약 두시간 후 부터 조금씩 나아지고 지금은 다시 많이 좋아 졌습니다. 아직까지 약간의 두통과
메스꺼움이 있지만 견딜만 합니다.
다만 수술한 부위의 통증은...정말... 말로 표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네요.
통증 때문에 잠이 들수 없다는걸 몸소 체험중 입니다.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가 투여 되도 틍증은 여지 없이 강하게 나타나네요.
지금도 잠들지 못하고 힘들어 이렇게 다른짓? 이라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중 입니다.
통증을 그나마 줄이려면 진통제를 써야 하는데 진통제 부작용 때문에 약을 쓸수 없고 그냥
벼터야 하는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ㅠㅠ
뼈에 터널을 뚫고 하는 수술 이었기에 통증이 저 깊은 곳에서 부터 올라 옵니다.
진짜 아프거나 다치면 너무 고생 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