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히 일어나 명절맞이 세차를 하고 돌아와 점심 먹었습니다.
혼자 먹다보니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근본없는 볶음면을 하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다진 돼지고기, 청경채, 당근, 청양고추, 방울토마토, 푹 삶은 스파게티면이고
간은 해선장, 두반장, 소금, 후추로 했습니다.
스파게티면은 삶는 정도에 따라 훌륭한 볶음용 국수도 됩니다.
곁들인 것은 마누라표 오이피클입니다.
일부러 동양식 서양식에 다 어울리도록 월계수잎은 조금만 쓴 물건입니다. 코리앤더씨랑 딜씨 향기만 살짝 나는 가벼운 오이지 느낌입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