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시즌준비는 잘하고 계시지요~! 오늘같은 날은 조금있다가 눈발이 날릴것 같은 그런날씨입니다.

지난 시즌동안 무수한 데크들을 타보고 한개씩 비시즌중에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이제는 시즌이 되어버리네요.

작년 kessler the cross,Apex the prime,Green snowboards,Bc stream H,Endeavor Selectt hammer,Jones aviator,Jones Ultracraft,SG soul,Yonex Thrust,Scooter Reebon등

참 많은 데크들을 타보고 느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시간 날때 마다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이야기 하고 싶은 데크는 참 유니크하고 특별한 존스 울트라 크래프트입니다. 지난 존스 라이더 시절 울트라 에비에이터와 카본플래그쉽등을 즐겨타다가 홈페이지에서 발견했던 3년전쯤인가. 참 재미있게 생긴데크? 아니 솔직히 말하면 카빙에 집중하던시절 프리덱의 특징인 짧은 사이드컷을 극복해보고자 긴 사이드컷의 스펙의 데크를 고르다 고르다 보니...왠걸 160의 길이에 9미터 대의 사이드컷을 지닌 울트라 크래프트가 딱!

일단 모양새부터 보고 가실께요

1.jpg


요렇게 생긴놈입니다. 

일단 저희 팀원들과 상의 결과 과연...이게 파우더 데크이지 우리나라같은 강설이 많은 곳에서 쓰이겠냐? 라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난후 제가 한 고집하는통에 그럼 내돈을 주고 내가구입하겠다면서 직접구매를 감행(얼리어댑터의 숙명) 손에 쥐게 되었답니다. 

특징으로는 노즈부분의 라커와 꼬리 형상에 따른 유효엣지의 증가 그리고 홈페이지 상에 파우더와 정설된 슬롶에서의 카빙머신이라는 설명과 또한 스펙상으로 가르키고 있는 모든 것이 한국 슬로프에 일치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었기에 타기 시작했습니다. 재작년 시즌과 작년시즌 헤머를 타지 않는 이상 이걸로재미있게 즐겼습니다. 

spec

울트라 크래프트는 한단계 아래 모델인 호버크래프트(쉐입은 동일 구성소재가 상이)에 비해 카본과 '울트라'라는 존스의 경량화,탄성강화의 기술에 맟추어 한단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구요 

2.jpg



이중 몸으로 체감할수 있는 것들을 꼽아보자면,

1.노즈부분의 라커 구간이 존재하여 오후시간 무너진 슬롭상황(특히 무주....ㅜ.ㅜ)에서도 노즈박힘 없이 원하는 턴을 진행

2.멜로우 마그네 트랙션기술이 들어간 엣지에 따른 복잡미묘한 그립감의 존재 (좋은면에서..._

3.무지하게 빠른 베이스

4.쉐이핑상의 특징으로 보통의 프리덱을 넘어선 긴 유효엣지 구간

5.기존 프리덱(헤머새미헤머일본브랜드를 제외한)의 특성과 긴 사이드컷의 조화로 직진성과 회전성을 동시에갗춘 보드였습니다.


특히 5번에서 지난 십수년간 해머시대의 이전에 느꼈던 라이딩 명기들이 지녔던 (드래곤이, T7)등에서 느꼈던

'날카롭고 조작가능한 하드함과 가벼움'을 그당시의 데크들이 가지지못했던 직진성과 함께 가진 데크였습니다.

83745_3.jpg


사이드컷과 유효엣지의 길이 입니다. 


하지만 작년시즌 재작년시즌 정작 바라던 프레쉬스노우 컨디션 상황에서는 일이 있거나 정비중이여서 그렇게 많이 느껴보지 못하고

계속 무주의 아이스,하드팩 상황에서 타게 되었습니다. 





one Sugar day~! 설탕밭 무주 from The NewType human being on Vimeo.


작년시즌 언제나 그래왔듯 정설불량으로 배부른 폴라인과 녹았다 급격하게 얼어버린 설탕밭의 무주에서 라이딩 한 영상입니다. 갑자기 데크 봉인해제하고 탄거라 엣지도 거의 무뎌져 촬영후 무주 원볼에서 엣징 왁싱 다시 하면서 이런엣지로 타고 다녔냐고 하시더군요 어쩐지 그립력이....ㅎㅎㅎ 참고 하시면 이런 보드구나 하실겁니다. 


총평

보통의 파우더 위주의 데크들과는 완벽하게 다릅니다. 

쉐입과 특징으로 파우더 신설 모글에서 월등하고,다른 프리덱보다 직진성이 강합니다. 또한 라이딩감도 유니크하고 울트라라는 말에서 보장되는 탄성도 아주 뛰어납니다. 하지만 매니악틱한 카빙성능은 없습니다. 스톰체이서같은 파우더 스틱에 비해 파우더 능력이 떨어질것은 확실힙니다만 우리나라의 계절 실정상 파우더 스틱은....더군다나 테일을 저는 심하게 밟아 놀때가 많으니 파우더 스틱의 꼬리는 파손위험이 매우매우 심하기에 저는 울트라 크래프트가 저에게 맞는 보드였다고 생각합니다. 

0102시즌 휘슬러에서 이만큼의 보드와 이만큼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정말 더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이만 시승기를 마칩니다. 생각나는대로 추억하며 포스팅한 것이라 혹시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문의해주시면 아는 한 답변으로서 포스트를 완성 시키려고합니다.


ps. 그래서 그많은 데크를 타고 결정한것이~!

      Kessler the Cross 163와 the Ride 158로 한시즌을 보낼것 같네요~!(케슬러팀에..신입으로 합류...) 

     올해는 특히나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Winter i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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