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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플라인으로 활동중인 원관장이라고 합니다! :)
16/17 시즌이 유독 장비를 많이 바꿔서 탔던 해인지라 혹여나 데크 선택에 도움이 될까하여
늦었지만 사용해봤던 데크들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 신체조건 : 키 179, 몸무게 77, 발사이즈 265
▶ 평소 운동을 아주 매니매니 좋아하는 사람으로 매우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도넥 사버우드 피텍
사버우드는 그립감과 더불어 데크 떨림을 못 느낄정도로 매우 안정적인게 인상깊었습니다.
시즌 막바지에 한타임정도 잠깐 타본 도넥이지만 무른 눈에서도 신기할정도로 잘 잡아주고 묵직했습니다.
해머덱이라고 느끼지 못할정도로 턴넘김이 매우 자유롭고 과하지 않게 축이동만으로도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과한 토션과 빠른 엣지체인지를 하려했을때 재미가 반감되는 데크였습니다.
다른 말보다는 묵직한 데크!!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 데페 타입알
시즌 초반 한달여간 같이 달린 데크
시즌초반부터 같이 달려줬던 데크이며 감자밭, 아이스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했으며
비가 온 다음날 아이스에서 타는데도 겁없이 탈 수 있을 정도로 그립력이 좋더군요.
(제가 아이스 슬로프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 엣지 갈리는 소리가 좋더군요 ㅋㅋ)
턴 초입부터 강하게 밀고 넣어도 무너지지 않고 턴이 터질려고 하는 순간에도 멱살 잡고 끌고 가줍니다.
또한 잠깐 타본 TI 대비하여 엣지 체인지가 TI보다 편했으며 말아타는데도 탁월했습니다.
타입알도 묵직하긴 하지만 사버우드와의 묵직함과는 조금은 다르더군요.
사버우드를 안정감 좋은 세단이라고 표현한다면 타입알은 묵직한 SUV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BC STEAM HM
타입알을 입양보내고 새로 맞이한 1617 시즌 주력 데크
일단 사버우드와 타입알 대비하여 티탄임에도 어 좀 가벼운데? 라느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카본이나 우드데크보다는 무겁습니다.)
확실히 데크마다 특성이 다르다고 느낀게 도넥 사버우드와 타입알과는 그립력은 비슷하나 그 느낌은 틀렸습니다.
도넥은 묵직하게 누르고 잡아주고 타입알은 파내면서 가는느낌인데 반해 HM은 날카로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매우 공격적인 라이딩이 가능했으며 턴 넘김도 타입알 대비 더 경쾌했었습니다.
처음엔 타입알 타던 습관이 있어서 턴 초입부터 강하게 밀고 들어가니 전경이 들어가버리면서 애좀 먹었지만
시즌동안 타면서 다루기 쉬우면서도 한턴 한턴에 신경을 좀 써야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데크였습니다.
노즈와 테일 강도는 타입알과 도넥 대비하여 부드럽고 허리강도도 두 데크에 비해선 좀 더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총평
1. 안정성(그립력)
도넥 >= 타입알 > HM
2. 엣지체인지
HM >= 도넥 > 타입알
3. 강도
타입알 >= 도넥 > HM
매우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으며 세개의 데크 모두 안정적이며 급사 라이딩을 하는데 있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데크를 선정하여 라이딩을 한다면 모두 펀펀한 라이딩이 가능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양가 없는 부족한 사용기였습니다. 17/18 시즌에 뵈요 ^^!
<타입알 라이딩>
<HM 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