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딩 중에 사용했던 블루투스 이어폰은 아무래도 안전을 위해서 양쪽은 사용은 하지 않고, 한쪽만 끼고 음악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단점은 한쪽으로만 들으니 귀가 피로한 부분이 제일 큰 불만인 정도이네요.

그러다가 헝글 자유게시판에서 골전도 블루투스를 보고... 이것이 찾던 것? ? ? 귀에 꽂지 않고 외부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것이라니... 신박한 물건에 코스트코로 갔었고... 시착 이후, 신세계를 맛보고.... 결국 지르게 되였습니다.

1. 제품명 : 애프터샥 트랙 티타늄 Trekz Titanium (블루투스)

2. 제품스펙

   - 무게 : 36 g / 스피커 종류 : 골전도 트랜스듀서 / 재생시간 : 6시간 / 충전 시간 : 1.5시간

   - 배터리 유형 : 충전식 리튬 이온 / 블루투스 버전 : 4.1

   - 가격대 : 135,000 ~ 114,000원 수준

   - 색상 : 그레이/그린/핑크/블루

3. 장점

   - 골전도 기술(진동으로 광대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로 고막을 거치지 않고 직접 귀안으로 전달이 됩니다. 
   - 귀에 직접적인 소음이 아니라서 난청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외부 소음을 100%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 생활 방수 IP55 가 적용 되여서 땀이나 눈/비에서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 크기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대신 넥밴드의 탄성이 좋고, 튼튼합니다. 초경량 티타늄 프레임으로 가볍고 신축성이 좋습니다.

   - 음질이 기대이상으로 제법 좋습니다.

4. 단점

   - 스노우보더에는 글쎄? ? ? 다시 한번 충분히 고려를 아래와 같이 해봐야 합니다. (사실, 보더용으로 구매한 것입니다. ㅠ ㅠ)

      * POC 스컬 X 와 같은 귀를 막는 디자인의 핼멧의 경우에는 압박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어폰 조작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치명적으로 핼맷이 귀부분을 막음으로서 이어폰의 소음이 그 안에서 갖혀서 울림으로... 외부 소음이 잘 안들리게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 고글 밴드를 핼맷 안으로 하시는 경우, 밴드의 압박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 바라클라바(일반적인)를 착용 시, 귀를 걸쳐서 착용하기가 난이도가 있습니다. 내부에 넣어서 바라클라바를 쓸 경우에는 핼맷과 마찬가지로 조작하기가 어렵습니다.

   - 음질은 워낙 개인 취향과 편차와 체감이 틀리는 부분이라 단점이라고 보기엔 그렇지만 저에게는 중저음이 약하다는 느낌입니다.

   - 예민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정수리 부분의 압박을 느끼 실 수도 있습니다.

   - 결코~~~ 싸지 않은 가격대, 현재는 그나마 코스트코가 제일 싸게 판매 중입니다.

   - 조용한 실내에서 듣기에는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스노우보더 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

   - 바라클라바의 경우

     * 머리 위를 개방한 스타일의 바라클라바를 사용하는 방법과 여성용 바라클라바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여성용의 경우에는 양옆에 구멍(머리를 내놓을 있는)을 이용하여 이어폰을 밖으로 빼내면 됩니다. ^^

    - 핼맷의 경우

     * 귀 부분을 덮지 않는 스타일의 핼맷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ㅠ ㅠ 이이폰 때문에 핼맷 사게 생겼네요. ㅠ ㅠ)

    - 핼맷사용시 고글 밴드의 경우

     * 내부보다는 외부로 밴드를 빼내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총평

스포츠용으로 안전을 위해서 최적화 된 이어폰! , 하지만 스노우보드 용으로도 핼맷과 바라클라바만 유의하면 충분히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덧. 코스트코를 가시면 시착용으로 충분히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체험을 하시고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