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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에 걸쳐 마누라를 설득해보려 했습니다만
1. 매 해 개장한 주에 가서 "다신 안온다" 고 했던걸 기억하라
2. 바로 다음주에 3박4일 가지 않느냐
3. 시즌 초 아테나2 잘못타다가는 큰일 난다. 다음 주면 제우스3도 열릴테니 그때 가는게 맞다
다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이라 결국 수수료 물고 숙소 취소했습니다..
다 맞는 말이라 더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