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에덴은 꼬꼬마 최남단 보드장입니다.
그래서 늘 제일 늦게 열고 제일 일찍 닫죠.
에덴은.....
눈이 녹았다 얼어서 스노우 보딩이 아니라 스케이트 보딩을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비가와서 슬롭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서 자동으로 파크 뛸때도 한두번이 아니죠.
게다가 보딩하다가 자빠링이라도 하면 빙판위에 그대로 내리 꽂는 충격으로
뒷쩍하면 골통이 부숴지는 고통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앞적하면 갈비뼈가 떨어져 나가는 충격을 먹고 내장이 입으로 튀어 나오는 것 같은
고통에 몸부림치게 됩니다.
게다가 슬롭도 짧아서 중급이라는 우라누스는 원런으로 2분도 안걸립니다.
게다가 경사도는 타스키장 중급과 비교가 안될수준이고
하나밖에 없는 상급 세턴은 고수들같으면 10초정도면 내려 올 수준으로 짧죠.
그런데다 시설투자에는 인색해서 탈의실이라고 있는게 남자탈의실은 락커를 벽으로 해서 커텐하나 쳐
놓고 있고, 수년째 펜스는 보강도 안하고 있으며, 스키하우스의 나무데크는 이미 삐걱거리거나
부숴지거나 해서 볼품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에덴바라기가 되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미리 다음해 시즌권을 사두고
오매불망 슬롭이 열기를 기다리는 이유는 가깝기때문이며, 주변에 딱히 겨울스포츠를
즐길만한 곳이 없기때문이죠.
이런 열성적인 에덴이용자를 놔두고 이번에 에덴의 운영사인 (주)신세기개발은 안그래도 종류도 없고
슬롭도 짧은 에덴의 슬롭 한곳(새턴)을 시전권 사기전에 사전 공지도 없이 갑자기 닫는다고 하네요.
이유인 즉... 루지트랙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사를 하기 위함이라는데...
이 미친계획을 한 놈은 누구인지.. 전화를 하고 항의를 해도 전달하겠습니다 라는 말 뿐이네요.
게다가 이번주 금요일 베이직만 여는 가 오픈인데도 1주일간 이용료를 3만원이나 받아 먹네요.
어영부영의 무주가 돈벌이에 미쳤다 생각했는데.. 에덴 직원들 단체로 무주에서 교육이라도 받았나 봅니다.
정말 이젠 에덴을 버릴때가 된 건지...
부산에서 태백을 관통해서 영동고속도로와 접속하는 고속도로가 계획중에 있던데,
이 도로 개통하면 에덴은 사망할 겁니다.
내년엔 망하던 말던 시즌권 안 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