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눈도 오고 집에서 심심하니 글이나 끄적여 봅니다.
이번 휘팍운영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요. 어제 가보니 사람은 정말 많더군요. 대부분이 학단... 생각해보면 리프트값도 타 스키장보다 저렴하고 이용 슬로프는 스패로우 둘다 가능하니 학단에게는 좋은 조건이겠거니 싶더군요.
다만 아이들이 많아 마음약한 저는 무서워서 잘 못타겠다는 ㅠㅠ
각설하고... 제가 의문인거는 왜 공사를 아직까지 이렇게 벌려놓고 있냐는 겁니다. 평창 올림픽 경기장으로 정해진게 뭐 몇달전에 된것도 아니면서요...
여러가지 가설시설물들이야 금방 완공할 수 있을테니 그럴다 쳐도.
호텔쪽 증축은 이제 철골 세우고 있더군요; 철골에 공구리에 마감까지 올림픽 시작전까지 맞추려면 빡빡하겠더군요.
업자들도 짧은 공기에 욕하면서 일할테고, 품질도 좋을 수가 없을것 같네요. 게다가 안전! 리프트타고 올라가다 공사하는 것 보면 안전띠 하나없이 눈때문에 미끄러운 발판위에서 돌아다니는 작업자들, 하이바도 안쓰고, 동선관리도 개판이고 ㅠ 이건 뭔 베트남 중국 공사장보다 나을게 없더군요.
국제적인 대 행사를 준비하는 공사장 수준이 이렇다니 참 부끄럽습니다.
왜 이런걸까요...
아 물음표 없습니다. 탑승 사절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