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에 위 링크와 같이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좀 상세하게 말씀드리면, 이제 만 6세 되는 아들을 스키 한 번 태워 보겠다고(애랑 같이 가야 스키장을 보내주니까...ㅠ.ㅠ) 노력중인 유부 입니다.
애가 겁이 많아서 혼자는 못타고, 제가 거의 품에 안고 타고 있습니다.
초급 슬로프 한 번 내려오면, 그 후달리는 허벅지와 허리란.....ㅠ.ㅠ
아주 땀이 펑펑 납니다....
이에, 대책이 필요하여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부자가될꺼야 님이 첫 댓글로 브린제 수퍼써모를 추천해 주셨고, 오~ 망사 새로운 도전이다... 하면서 구매 했습니다.
배송이 오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착용 후, 부인님께 검사 받은 결과, '니가 갈 데까지 갔구나....' 하는 눈빛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민망한 디자인이네요....ㅋ
어쨌든, 8일부터 10일 까지 착용하였습니다(살갖+브린제+얇은 이너+싸구려 스키복)....
결과는,
8일 저녁 그 추위에 하나도 안춥습니다.
손 발은 시려도, 상체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깜짝 놀랐습니다... 망사가 안춥다니.....
10일 낮, 대망의 아들과 함께 타기...
땀이 납니다... 분명 펑펑 땀이 나는 느낌이 났습니다... 헬멧에서 얼굴로 땀이 줄줄 흐릅니다....
그런데, 상체는 땀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등짝이 뽀송뽀송 합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올 겨울은 이 조합으로 버틸 예정입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므로, 권유는 안드리겠습니다....
부자가 될꺼야님... 꼭, 더더욱 부자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