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뒤에서 누가 오는 소리 들리면
리듬 잘 타고 있어서 끊기 싫어도 딱 멈추고
다 보내고 다시 출발합니다
클레식 타고 레게 쪽으로 슬로프를 내려오는데
초등학생 스키팀들이 뒤에 내려오는게 보여서 멈추고 먼저 보내주고 따라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항상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앞에서 가던 학생중에 한명이 넘어지면서
튕겨나온 스키 플레이트 한쪽이
제 데크로 주욱 오더니 박히더라구요
저는 턴 끝내고 사활강 중이었는데도
그냥 앞쩍....-_-;
제대로는 처음으로 당해 본 앞쩍이었습니다
동영상 많이 보면 좋다는게
프로앤비기너2에서 넘어지는거 연습 시키는게 나옵니다
그걸 많이 봐서 그런지 딱 그 폼으로 앞쩍을 했어요
그래도
저번주의 아이스었으면 갈비뼈 쪽으로 시즌아웃 각이었는데
눈이 많이 내려서
속도도 빠르지 않았고
앞쩍하는데 느낌이
눈이 많이 쌓여있으니까
솜이불에 넘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ㅋ
초등학생이 바로
'죄송합니다' 하길레
괜찮아요~하고 일어나서 내려왔지만 (다른 강습생들과 강사분이 있어서 그냥 왔음요)
플레이트가 날아와 제 데크와 설면 사이에 박히는 장면은 내려와서도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무슨 미사일 날아오는거 같았어요
참 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어서 다녀와서 자기전에 글 남기네요